History of Ragnarok - The Continet of War(대륙전쟁) 3장
컨텐츠 정보
- 863 조회
- 1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제 3 장
인연의 고리
수많은 인파를 헤치며 꽃 향기를 쫓아 카인은 몇 분이고 달렸다.
당돌하던 그 시릴의 모습을 잊지 못해서이기도 하지만, 그때 왕의 접견실로 들어간
그녀의 용무가 궁금하기도했었다. 외모로 봤었을때 슈발츠의 사신일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얼마나 달렸을까. 꽃향기가 점점 진해지기 시작했다. 카인은 의식적으로 시릴이 가까워짐을 알아채고 있었다.
곧 카인의 눈앞에 긴 은발에 화려한 외출복차림의 한 시릴이 보였다.
카인은 가쁜숨을 고르며 시릴에게 말을 건냈다.
“실례합니다만..어제 저를 기억하십니까?”
시릴은 바람에 흩어지는 머리칼을 만지며 뒤를 돌아 카인을 바라본다.
“누구...?앗 어제 그 무례한녀석이시군요?”
“하하 역시 그 독특한 말투는 저를 당황하게 만드는군요”
“독특한 말투라니요. 제 마음속 깊은곳에서 나오는말을 그대로 할 뿐이랍니다 무례한녀석씨”
“어제 일은 정중히 사과드리겠습니다,”
“말로만 인가요?”
마침 가이드가 필요하던 시릴은 사죄를 받을겸 카인에게 가이드를 요청하려는 눈치였다.
“마침 제가 여기가 처음이라 잘 몰라서 그런데, 그럼 사죄하고싶으시면 가이드 해주실수있나요?”
“가이드라..흠..갑작스런 요청이라..”
고민은 하고있지만 카인은 자신이 왜 지금 나와있는지 조차 까마득히 잊은채였다.
“좋습니다. 실례를 범한건 저이니 부탁이라면 들어드리겠습니다”
“어머 부탁이라뇨? 이건 당연히 해주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도록하지요”
“우선 저 지금 배가 무지 고픈데 맛집 아는곳 있나요?”
“네 알겠습니다. 마침 제가 자주가던곳이 있습니다 그리로 모시겠습니다. 자 가시죠”
카인은 배가무지 고프다는 시릴과 함께 자신이 자주가던 레스토랑을 가기로 생각하며
길을 걷기 시작했다. 길거리에는 수많은 연인들이 팔장을 끼고 웃으며 거닐고 있다.
그때 시릴이 카인을 부른다.
“이봐요 무례한 귀족씨”
카인은 자신을 부르는 칭호인지도 모르고 가는길을 계속 간다. 시릴은 무시당했다고 생각하며 한층 뾰루퉁해져서 다시 카인을 부른다.
“예절없고 귀까지 않좋은 귀족씨!!”
카인은 난데없이 옆에서 시릴이 고함을치자 놀라서 시릴을 바라본다.
시릴은 매서운 눈매로 카인을 노려보고 있다.
“무..무슨일이 십니까?”
“사람이 부르면 대답을 해야 될것아니에요. 도대체 미드가츠 귀족들은 다 이런가요?”
“에??”
“제가 분명 무례한 귀족씨라고 불렀는데 대답을 안했잖아요!!”
“그 무례한 귀족씨는 혹시 저를 칭하는 거였습니까?”
“당연한거 아닌가요? 어딜봐서 당신이 기품있는 귀족이신가요?”
“그럼 제가 어딜봐서 무례한 귀족이란 말씀이신지요?”
카인도 룬-미드가츠를 비방(?)하는 시릴의 말에 지지않고 말꼬리를 물고늘어진다.
“당장에 하나만 말하죠. 이미 구면인데 이름도 안밝히셨잖아요?”
“그건 그쪽도 마찬가지 아니십니까”
“레이디 퍼스트도 모르시나봐요? 미드가츠 정말 실망이야”
카인은 할말이 없어졌다. 맞다 귀족의 기본중 기본이라면 레이디퍼스트다.
자기 소개가 늦었다는게 맞기는 맞는말이니 말이다.
길 한복판에서 전국에서 손꼽힐 젊은 미남 미녀둘이 말다툼을 크게 하고 있으니 길거리를 거니는
사람들도 모두 카인과 시릴쪽에 시선을 집중해있다.
카인은 우선 이 난감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여기를 떠나야 된다고 생각해서 시릴의 손을 덥썩 잡고 빠른걸음으로
레스토랑 쪽으로 걷기 시작한다.
그때 였다. 시릴의 손을 잡았을 때 현기증같은게 느껴졌다. 그 느낌은 얼마전 왕궁 복도에서도 느꼈던 현기증과 동일했다.
“이..이건뭐지..?”
“당신도 느낀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혹시 그쪽도..?”
“네. 이 이상한 느낌뭐죠??”
“저도 자세히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번에 복도에서도 그랬었습니다.”
“저도 그랬었어요. 이거뭐지..”
“어쨋든 여길 빨리 벗어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왜그래요??”
“주변을 한번보시죠..윽..”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계속 이상한 행동을 하는 이 둘을 이제 몰려서 구경하고 있다.
“...어서 레스토랑으로 가요..”
“.....네. 알겠습니다”
둘은 고개를 푹 떨군채 그 자리를 황급히 벗어나서 근방에 위치한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시릴은 왜 시민들이 자신들을 주목했는지 의아해 하며 카인에게 물었다.
“왜 이곳 사람들은 다른사람을 이유없이 쳐다보는거죠?”
카인은 어이가 없었다.
“이보십시오..저희가 거기서 얼마나 크게 떠들었습니까..그러니 이목이 집중되는건 당연지사입니다..”
“전 그게 이해가 안되네요. 저희 슈발츠는 길거리에서 말다툼을하든 싸움을 하든 아예 관심자체가 없다구요.
전 그들이 저희를 쳐다본게 정말 이상하네요“
“아무래도 두 국가의 사회적 차이인 것 같습니다.”
“아~~아무래도 좋아요 어서 뭐좀 먹죠. 어떤게 맛있죠?”
일단 둘은 배가 너무도 고프기에 식사를 먼저하기로 했다.
메뉴는 바돈찜과 페코알샐러드였다. 주문을 한후 음식이 나오는 동안 둘은 이런 저런 예기를 나눈다.
“이젠 예의없는 귀족씨의 이름을 좀 알고싶은데 알아도 될까요? 언제까지든 예의없는 귀족씨라고 부를수는 없으니깐 말이죠“
“네 알겠습니다. 그럼 제 소개를 올리죠. 저는 카인 아델. 룬-미드가츠의 이터널기사단 단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아~ 당신이 그 카인이라는 사람이군요? 당신. 은근히 슈발츠에서 유명해요, 악명으로”
“기사로서 경쟁국내에서 악명높다면, 그건 성공적인것같군요”
“그런가?? 근데 하나 빼먹으셨네요”
“...?”
“나이가 빠졌잖아요. 나이. 몇 살인지 알아야 될것아녜요. 뭐 어차피 알아도 동생대접, 오빠대접은 없지만.”
“...전 올해 19세입니다.”
“어머나 역시나 저보다 연상이시군요. 뭐 그래도 하는건 동생같아보여서..”
카인은 헛기침을 몇 번하다가 되 묻는다.
“이제 그쪽의 소개를 한번 들어보고 싶군요.”
“저는 시릴이라고해요. 가문 까지는 밝히고 싶지않구요, 뭐 보시다시피 여자고..나이는 18세에요 잘부탁드려요“
“시릴양 입니까? 이름은 굉장히 아름답군요”
“그 말중에 ‘은’ 은 무슨뜻이죠? 마치 이름만 이쁘다고 하는 것 같네요”
“마음은 썩 곱지 않아서 말입니다..”
시릴의 표정이 매서워진다. 금방이라도 달려들 기세다.
“아 아닙니다. 농담입니다. 아 메뉴가 나왔군요. 한번 드셔보시죠. 제가 즐겨먹는 요리입니다”
테이블에 김이 모락모락나는 바돈찜과 고소한 우유빛 소스와 각종야채로 버무려진 페코알이 놓여졌다.
음식을 보자 시릴은 매서운 표정도 잠시 곧 환희에 가득찬 표정을 짓는다.
“감사히 먹겠습니다~~!!”
“많이 드시죠.”
시릴은 환호성을 지르며 음식을 먹기 시작한다.
카인은 시릴의 먹성에 경악을 금치못한다.
“저..저기 시릴양 양은 얼마든지 많으니. 그렇게 허겁지겁 드실필요까지는..”
“......먹...먹는데 말시키지 마세요”
“아 실례.”
음식이 나오기 무섭게 테이블위를 말끔히 시릴은 청소해버린다.
“후아~~ 정말 맛있네요. 생각보다 카인씨는 입맛이 괜찮으신 모양이네요. 조금은 플러스요인일까나?”
“..칭찬으로 듣겠습니다”
“자~~그럼 배불리 먹었겠다. 이제 본격적으로 마을 구경을 좀 시켜주실까요? 카.인.씨?”
“네..네 알겠습니다..”
카인이 계산을 하는사이 시릴은 가게밖으로 휘리릭 빠져나간다.
그때..프론테라 중앙 분수에서는...
“우이씨~~ 카인대장 도대체 어디간거야!! 돌아오기만해봐 팔콘한테 눈을 파먹으라고 시켜버릴꺼야!!”
“응..?뭐지.. 귀가간지럽네..뭔가 계속 잊어버리고 있는 느낌..음..”
카인은 워낙 민감한지라, 엄청멀리 떨어진 프론테라 중앙 분수의 레첼이 포효하는걸 직감적으로 느낀 것 같다.
“카인씨 뭐해요 어서가요~!”
하지만 시릴이 가게앞에서 해맑게 웃으며 어서 가자고 재촉하자, 금방 그 감각을 잊어버린다.
카인과 시릴은 상쾌한 봄기운을 받으며, 옷가게, 도구점, 공원, 프론테라 밖 동쪽 정원 등을 거닐었다.
이곳 저곳을 다니며 시릴에게 카인은 룬-미드가츠의 문화도 알려주었고, 자신이 다녀왔던 아마쯔라는 곳의 예기도 들려주었다.
시릴은 유독 아마쯔에 관심을 보였다.
“정말 그 섬에는 남자들이 치마를 입고 머리를 땋아서 다니는건가요??”
“네 그렇답니다. 그거 외에도 생선을 요리하지않고 그대로 잘라서 먹기도 하는데 이게 엄청 신선하고 담백한게 일품입니다.
회라고도 한답니다“
“우와 맛있겠네..”
“그리고 그 회에 양념을 첨가해서 밥이라고 하는것에 싸서 먹는 초밥이라는게 있는데 그거 역시 맛이 대단했습니다.“
“이이이...그만 그만. 더 이상 들으면 미쳐버릴 것 같아요”
시릴은 정말 참기 괴롭다는 듯이 손을 좌우로 흔들며 카인에게 그만 말하라고 한다.
“하하 정말 먹는걸 좋아하시나 봅니다.”
“네. 정말 먹고싶어요..저기 카인씨. 우리 다음에 아~~~주 혹시나 만나면 아마쯔에 데려가 줄수 있나요?
이번같이 기사수련이나 그런거 하러갈수도 있잖아요?“
시릴이 처음으로 귀여운 모습을 지으면서 카인에게 부탁을한다.
“저희..이제 두 번째 만나는겁니다. 근데 그런부탁을..?”
“아아아 무슨 오해를 하시나본데요. 그쪽에게 관심은 콘도르(늙은닭 처럼 생긴 몬스터) 발톱만큼도 없으니깐 오해하지마세요
전 단지 아마쯔라는곳에 가보고싶을뿐이니깐요. 흥.“
“...아..네네..”
둘이 예기를 한창나누던중 길가에서 놀던애들이 지나가면서 시릴을 밀쳐 시릴이 균형을 잃었다.
시릴이 넘어질려는 찰나 카인이 잽싸게 시릴의 허리를 감싸며 그녀를 안았다.
그 순간이었다. 카인의 눈앞에 정체모를 영상이 펼쳐진다.
그곳은 난생 처음보는 신전같은곳이었고. 근엄하게 보이는 중년쯤의 남성과 젊은 남성이 말다툼을 하고있는 것 같다.
“펜릴, 너는 선택받은자다. 이 세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야.
명령을 따르거라.“
“오딘 이여, 전 그 명령을 따를수 없습니다. 여태껏 저는 오딘의 명령을 다 잘따라왔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그 명령을 따를수 없습니다.“
“그럼 추방당할터인데 그래도 괜찮은것이냐 펜릴?”
“........설령 추방을 당한다 하더라도. 제 모든 권능을 잃어버린다 하더라도 그명령은 따를 수 없습니다.”
“가슴아프지만 어쩔수 없구나. 반역자 펜릴을 추방하라!”
오딘의 명령이 떨어지기 무섭게 무장을 한 병사들이 펜릴이라는 젊은 남성을 포박한다.
그 순간 카인은 정신을 차렸고 다시 프론테라가 보이기 시작한다.
“으..뭐..뭐지..?”
카인은 한동안 현기증에 움직이지 못했다.
“저기..카인씨..”
“???”
“손..좀..빨리 치워주시지 않으실래요?? 저 이제 일어설수 있거든요??”
시릴이 주먹을 불끈쥐어 보이며 카인에게 거짓웃음을 지으며 말한다. 조금이라도 머뭇거리면 사정없이 어퍼컷을 날릴 기세다
카인은 황급히 시릴의 허리를 감은 손을 뺏다.
“시..실례했습니다”
“뭐. 그래도 흑심을 품고 그러신건 아니니 용서해드리죠. 대신 아마쯔는 꼭이에요?”
윙크를 살짝하며 시릴은 카인에게 물었다.
“그러겠습니다. 힘든일도 아니니.”
“자~ 그럼 이제 해도 저물어가니깐 전 이만 들어가봐야 겠네요. 여러모로 오늘 감사했어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이것으로 어제의 제 무례는 용서가 된것입니까?”
“용서하다 마다요. 조금 플러스 요인도있었어요”
시릴은 해맑게 웃으며 말했다. 생각보다 시릴은 말괄량이 아가씨는 아닌 것 같기도하다
“그럼 성까지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아니에요 ?獰楮?, 저 혼자서도 그정도는 충분히 할수있어요. 이만 돌아가보세요 카인씨”
“그래도 날이 어두워져 가는데 괜찮겠습니까?”
“걱정~~뚝~~”
“네. 본인께서 그러시니, 그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가십시오 가시는걸 보고 가겠습니다.”
“네 그래요, 생각보다 괜찮으신분 같군요. 그럼 이만~”
시릴은 정중히 고개숙여 인사하고 왕궁쪽으로 뛰어간다.
“자 그럼 돌아가..”
“카아아아아아아!!이이이인!!대애애애장!!!!!!!!!!!!!!!!!”
카인 뒤에서 엄청난 살기와 함께 카인을 부르는소리가 들린다. 레첼이다.
“레, 레첼 여기 무슨...아..!!”
카인은 뭔가 중요한걸 잊고 있었다는걸 이제야 자각한다.
“레, 레첼 미..”
“미안이고 뭐고, 부하는 중노동을 시켜놓고 여자랑 데이트 하신거에요??”
“그..그게 아니..”
“정말 카인대장에게 실망이네요, 말로는 매일 기사단을 위하네 어쩌네 하시면서”
“아니 정말 그..”
“흥 ?獰楮?, 사과는 ?怜? 짐옮기는거나 도와주세요”
유난히 예민한 레첼의 한가득 되는 짐을 들고 카인은 기사단실로 향한다.
가는 길에도 레첼은 끊임없이 투덜거린다. 뭔가 불만이 단단히 쌓인 것 같다.
평상시의 그녀라면 이정도일은 그냥 훌훌털어내는데 뭔가 예민한것같다.
카인이 기사단에 가는동안 시릴은 이미 침소에 거의 도착해있었다.
침소로 들어가는 복도에 은빛 플레이트메일을 멋지게 차려입은 중후한 남성이 서있다.
“어머? 듀란. 여기는 어쩐일이에요?”
“아 시릴 공주님 돌아오셨습니까.”
“네 어쩐일이죠?”
“내일 유노에 돌아가는 동안 경호를 맡기 위해서 왔습니다. 당연한 제 소임이니..”
“꾀 먼길인데 이렇게 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그럼 피곤하실텐데 오늘은 이만쉬세요”
“네..공주님, 내일 아침일찍 떠난다고 하니 조금 일찍 일어나셔야 될겁니다.”
“네 알겠어요, 그럼..”
시릴이 침소에 들어가자 듀란이라는 남성은 문옆에 서있다가 문앞에 서서 그곳을 지키기 시작한다.
“후아~~피곤한 하루였네, 어서 쉬어야지. 오래간만에 외출복으로 입었더니 너무 편하네..
우..그래도 달려오는게 아닌데 괜히 달려왔나, 힘들어..씻고 어서자자 시릴~!“
시릴은 외출복을 벗고 은빛 머리칼을 빗으며 가운을 걸친체 샤워실로 들어간다.
“카인이라는 그 남자.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네, 미드가츠 남자들은 다 그런가?? 슈발츠의 사람들이랑 너무 틀려“
한창 시릴이 샤워를 하고 있을때였다. 창문틈세로 인기척이 느껴져 시릴이 그 쪽을 주시한다.
“누구야!!”
재빨리 창문으로 가서 고개를 내밀어 주변을 보지만 아무도 없다. 그냥 잘못 느낀 것 같다.
“피곤해서 그런가..어서 자야지..”
시릴은 샤워를 끝마치고 잘 정돈되어진 잠옷을 입고 침대로가서 잠을 청한다..
....................
................................
.............................................
시릴의 꿈이다.
푸른초원이 펼쳐진 낮은 구릉에서 두여인이 예기를 나눈다.
“어머니! 어찌 제게 그런일을 시키시는거죠? 제가 그일을 할거라고 보세요?”
“사라야.. 나도 가슴이 아프지만 어쩔수가 없단다..”
“못해요, 저는 절대 못해요. 저를 그렇게 봐오셨으면서도 그런말씀을..”
“하지만 그러지 않..............”
이후의 대화는 목소리가 들리지않는다..
하지만 뭔가 좋지않은 내용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시릴은 정체모를 꿈에 잠이 깬다.
“...우으음...뭐야 그꿈..사라가 누구야..들어본적도 없는 이름인데.. 역시 많이 피곤했나봐 이상한 기척을 느끼질 않나..
이상한 꿈을 꾸질않나..자야지..자자 시릴..“
시릴은 다시 잠에 빠져든다..
그렇게 시릴의 프론테라에서의 두 번째 밤이 막을 내리고 있었다..
제 3 장 끝.
3장에 등장한 인물에 대하여..
듀란
33세.. 은색 갑옷을 항상입고 다니는 슈발츠의 기사.
18세의 나이때부터 어린 시릴의 안전을 담당해왔던 시릴의 전속 호위기사다.
그가 항상 소지하고 사용하는 한손검 플람베르그는 일반 기사들이 양손검으로 볼 정도로 긴 검신과 육중한 무게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듀란은 그 플람베르그를 한손으로 나뭇가지 휘두르듯이 사용하며 한손엔 방패를 들고 공격과 방어를 한다.
그가 든 플람베르그를 적에게 내려 꽂는다면 설사 방어를 하더라도 방패가 깨어질 것 같다.
또한 그는 오즈왈드 폐황이 직접 전쟁에 선두에설 때 같이 전쟁을 치뤘던 자로, 슈발츠내의 5손가락 안에 꼽히는 실력파이기도하다.
항상 시릴을 위해 행동하며, 시릴을 위해서든 무슨행동이든 하는자이다.
하지만 아버지같은 자상함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직책의 특성상 그걸 잘 드러내지 않는사람.
3장에 등장한 지명에 대해서..
천수의 도시 아마쯔.
항상 분홍빛 꽃잎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항구도시.
이도시는 우연히 알베르타의 거북영감이라는 자에의해 발견되어진다.
거북섬을 찾아헤매던 거북영감은 바다에 표류하던중 이 섬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이섬의 사람들은 남자도 머리를 위로 땋고 다니며, 치마를 입는다고 한다.
또한 날 생선을 먹는데 그 음식의 맛은 생각보다 괜찮아서 룬-미드가츠에서 인기라한다.
그리고 아마쯔는 독특한 검술로 유명한데. 한쪽에만 날이서있는 도라는 칼을 사용하는 검술이다.
이들의 검술은 적의 급소와 일격에 생명을 끊을수 있는곳을 타격하는게 그 특징이라한다.
하지만 일격에 적을 쓰러뜨리지 못하면 큰 위험에 빠질수도있는 제약이 큰 검술.
아마쯔에서는 이 검술을 발도술이라고 칭한다고 한다.
Next..
제 4 장에서 계속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