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Ragnarok - The Continet of War(대륙전쟁)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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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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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of Ragnarok - Chaper1/2. The Continet of War(대륙전쟁) 5장
제 5 장
Count Down
“시릴..왜 하필이면 이런때에..”
알바티니는 근심에 가득찬 목소리로 말한다.
그는 왕의 선언을 듣고 듀란을 만나기 위해 그의 침소로 가고 있었다.
이미 성내에는 비공정 사건에 대해서 소문이 자자한 상태였고, 룬-미드가츠에 대해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자들도 수없이 많았다.
“똑똑..듀란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아..알바티니 왕자님..이 누추한곳엔 어쩐일로..어서 들어오십시오”
“알바티니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순간 알바티니는 경악을 금치못한다.
듀란의 온몸엔 선명한 상처자국이 있고, 양쪽다리는 거의 못쓸지경에 이를정도로 상처가 깊었다.
“듀란 대체 어쩌다가 이런 상처를 입은것입니까? 아무리봐도 이건 비공정의 추락에 의해 생긴게 아닌 것 같습다”
“제 실력이 부족해서..그만..녀석들에게 공주님을 빼앗겼습니다..”
“실력이 부족하다니요? 누군가의 습격이 있었습니까?”
“................”
듀란은 말할수 없다는 듯이 침묵을 지킨다.
“듀란 어서 말해보십시오.”
“하지만..참모님께서 절대 사실을 유포하지 말라하셨습니다. 혹시 그말이 그들의 귀에 들어간다면
공주님의 신변에 위험이 생긴다고..“
“저를 못믿으시는 겁니까 듀란? 다른 사람도 아닌 이 알바티니를 말입니까?”
“그건 아닙니다..절대 아닙니다.”
“그럼 어서 말해보십시오. 비밀은 꼭 지키겠습니다”
듀란은 깊은 시름에 잠기어 어제의 일을 말하기 시작한다.
“실은 어제 제피르 호를 타고 유노로 복귀하고 있었습니다..유노에 도착하기 약 20여분전. 갑작스럽게
정체불명의 비공정의 습격을 받았습니다..비공정의 규모는 제피르호의 약 3배..
저희를 노리는 다수의 병사들이 포진해 있었습니다..그수는..400정도 였습니다.
저와..그리고 슈발츠의 병사들은 목숨을 바쳐서 시릴공주님을 지키려 했지만..결국 수세에 몰렸고.
시릴공주님까지 전투에 참가하게 되셨습니다.“
“시릴은 그럼 그 전투에서 유괴된것입니까?”
“아닙니다. 저와 시릴공주님은 적들을 하나둘씩 물리치고 있는데, 제 왼쪽다리에 화살이 꽂혔습니다.”
“듀란 화살을 어쩌다가 피하지 못한것입니까? 듀란의 실력이라면 그 까짓 화살정도는 가볍게 베어낼수
있지 않습니까?“
“사실 저는 그 화살이 날아오는 것 조차 인식하지 못??습니다”
“??? 무슨말씀이십니까? 화살이 날아오는걸 못느끼다니..”
“일반적인 화살이었다면 당연히 막아냈을텐데, 그 화살은..마치..순간이동을 했다고 해야 될것같습니다..
순식간에 제 다리에 꽂혔습니다..제가 인식하기도전에..“
“대륙에 그런 화살을 쏠 수 있는 자가 있습니까?”
“저도 그점에 대해 대단히 놀랄수 밖에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된겁니까?”
“저는 왼쪽다리에 화살을 맞고 균형을 잃어비린후.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그때 시릴공주님은
그 화살을 쏜 자와 대화를 몇마디 나누셨는데. 화가 나셨는지 마법을 쏘았습니다. 그 자는 간단히
시릴공주님의 마법을 피하고 시릴공주님을 향해 화살을 쏘았는데, 붉은기사가 시릴공주님에게 날아가는
화살을 단번에 잘라내어 막아줬습니다.“
“그 붉은기사는 누구입니까? 듀란도 막아내지 못한 화살을 쳐냈다는 말씀이십니까?”
“저도 처음보는 자였습니다..정말 전광석화처럼 어딘가에서 나타나 사과를 정확히 두쪽을 가르듯,
그 화살을 두동강 내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세이렌에게 밝히고 공주님에게 저의 목숨을 보장해주는 대신
따라가자는 권유를 했고. 공주님은 그를 받아들여서 그와 함께 가신겁니다..마지막에 화살을 쏜 그자가
제피르의 남은 한쪽 엔진을 공격해서 제피르는 추락하게 된것입니다.“
“그런..대륙에 그정도의 실력자가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저도 그들의 실력을 봤을때는..정말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자들은 확실히 룬-미드가츠의 군인들이었습니까?”
“??? 무슨말씀이십니까?”
“참모님께서 룬-미드가츠의 범행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미드가츠 쪽으로 이번 사건을 떠 넘기려
하기 때문입니다. 정말 룬-미드가츠의 군인 이었습니까?“
“아닙니다. 그들의 검술, 생김새, 언행들로 봤을땐 그들은 절대 룬-미드가츠 인들이 아닙니다.
특히 그 세이렌이라는 자나 궁수같은 경우에는. 그정도의 실력이라면 전장에서 봤던적이 있을터인데
단한번도 본적도..소문조차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럼 룬-미드가츠의 범행일 확률은 거의 없겠군요?”
“그렇습니다..적어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룬-미드가츠의 범행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드는군요..언제 부터인가 슈발츠에 계속 안좋은 일만 일어납니다..
알겠습니다..그럼 이만..“
“왕자님.. 왕자님도 언제나 행동에 조심하십시오..왕잔미 생각대로 요즘 슈발츠는..예전의 슈발츠가
아닌 것 같습니다..“
“네..저도 잘알고있습니다. 몸관리 잘하시고 얼른 쾌차하십시오”
알바티니는 수심이 가득찬 얼굴로 듀란의 침소를 나온다.
‘과연 그럼 시릴을 습격한 자들은 누구란 말이지..? 제 3의 세력이 있는건가?? 모로크..?
아니다..그들은 전통적으로 철저히 중립의 위치에 서왔던 자들..그럴 리가 없다..
그럼 아루나펠츠 교국인가..? 그들역시..슈발츠와 미드가츠 사이에 개입할 구실이 하나도 없다..
도대체 누구의 소행이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자신의 침소로 걸어가고 있는 알바티니. 그때 복도에 한남자가 벽에 기댄체
고개를 푹 숙이고 말을건다.
“알바티니, 혹시 나를 두고 갈려고 한건 아니겠지?”
“음..? 카론이냐. 뭘 두고 간다는 말이야?”
복도기둥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던 카론이라는 자는 알바티니에게 다가가며 말한다.
착 달라붙는 검은 스키니 바지에 검붉은 스키니티를 입고, 검은바바리 코트를 걸친 그는
키 185가량에 하얀색머리, 그리고 허리에 차고 있는 쌍권총이 눈에 탁 튀는 이국적으로 생긴자다.
“야임마~!! 다 알고 묻는거다, 슈발츠 정예군단 히트맨들을 무시하지말라고”
“알고온거냐..”
“그래, 출발은 언제냐”
“이틀날 뒤에 출발할거다. 아무래도 이번 전쟁은..뭔가 이상한점이 많다.. 정말 걸리는게 너무많아”
“너도 느꼈냐..나도 최근들어 부쩍 그런느낌 많이 받았다. 내 부하자식들도 수군수군 대는게..분위기가
영 좋지않다고, 도대체 왕실에 무슨일이 있는거냐?“
“아직은 확실치 않으니, 조만간 확실해 지면 말해줄게, 당장에 문제는..어찌 이걸 룬-미드가츠에 말하느냐다”
“뭘 그런걸 고민해, 전하께서 시키셨으면 그냥 그대로 말만 전달하면되지, 너 이자식 혹시 뭐 기습 이런걸
두려워 하는거냐?“
“.....내가 그런걸 두려워서 이러는 것 같아?? 더군다나 룬-미드가츠는 사신들에게 그런 무례한 짓을 할 국가도
아냐“
“그럼 뭐가 두려운건데?”
“이 구실없는 전쟁선포를 어떻게 전달하느냐다..나는 이 전쟁.. 최대한 막아보고 싶다..최대한 지연시키고
이 사건의 원흉을 파헤쳐야만되“
“일단 그건 그거고, 당장엔 룬-미드가츠로 가는게 급선무잖냐”
“그건 그렇지..”
“그럼 일단 준비해야 될게 많을테고~~ 준비할게 이것 저것많으면 자동적으로 스트레스는 업~~ 그리되면
짜증도나고 일이 안풀린다는 말이지..“
“카론..용건만 간단히 말해”
“술먹자”
“.........PASS"
“WHY~~~!!!!"
“오늘부터 비공정이 추락한곳에 가서 자료들을 모을 생각이다..출발하기 전까지..당장 떠날거다”
“뭐뭣이~~!!”
“너도 따라갈려면 준비해서 해가질 때 유노 중앙 집회소로 나와, 그럼 난 간다”
알바티니는 할말만 내뱉고 자기 침소로 횡하니 가버린다.
“자식, 열심힌걸?? 뭐 술동무 없으면 혼자서 고독을 씹어야지..에레이..”
프론테라 성내..이곳역시 제피르 호가 추락했다는 사실과 시릴공주가 실종?榮募? 사실이 이미 널리
소문이 나있었고, 그에 대해 이런 저런 예기가 나오고 있었다.
‘슈발츠에서 룬-미드가츠를 의심하고 있데 글쌔..’
‘그럴 만도하지..전쟁 끝난지 몇일만에 사신을 보내왔는데 안전하게 보낼리 없다고 생각하겠지뭐..나도 그러겠다’
‘또 전쟁이 나는거 아냐??’
‘아..이번에 전쟁이 또 나면 완전 끝날거 같에..아..모로크로 도망칠까??’
“이 자식들이~!!! 뭔 헛소리들을 내뱉고 있는거야!!”
눈에 불심지를 켜고 데칸이 호통을 친다. 데칸의 호통에 깜짝놀란 미드가츠 병사들은 눈썹이 빠질정도로 꽁무니를 뺀다
“카인 대장, 이거 정말 흉흉한 예기가 계속 도는데, 정말 이러다가 큰일 나는거 아닙니까?”
“흠....”
“얼른 알데바란과 게펜을 다시 빼앗아서 수성에 만발을 기해야 될 수도 있는거 같은데..”
“아직 정확한 증거가 없지 않습니까..헛소문일수도 있구요”
“하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알데바란과 게펜이 없이는 이번엔 정말 힘들지도 모릅니다요”
“일단 기사단실로 가서 자세한 예기를 나누도록 합시다 데칸.”
카인과 대칸은 기사단실로 향했다, 이미 이터널 기사단실에는 주요직을 맡고있는 사람들은 다 모여있었고,
데이안 역시 참석해 있었다.
“음, 데이안경은 여기 어떻게 오신겁니까?”
“아 안녕하십니까 카인경, 흉흉한 소문이 돌고있어서 이것 저것 신경이 쓰이던 찰나..이터널 기사단에서 이 문제에
관련해서 집회를 연다길래..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실례가 ?營윱歐???“
“아닙니다. 사람이야 하나라도 더많다면 좋은 생각을 얻어낼수 있습니다.환영합니다”
“천만의 말씀입니다.”
“자..오늘 제가 여러분을 소집한건, 최근들어 안좋은 소문이 돈다는건 여러분도 모두 잘아실겁니다.. 또한 그 사건을
빌미로 슈발츠발드에서 또다른 전쟁을 일으킬려고 하고 있다는 것 역시 아실거라고 봅니다.
일단 저희가 여기 이렇게 모인건, 헛소문이라는 전제보단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토의를 해보기 위해서 모인겁니다.
자 각자의 의견을 한번 말씀해보십시오“
“데칸. 한말씀 올리겠습니다요, 일단 전쟁이 날것 같다면 저희는 알데바란과 게펜이 허술한 이때 급습해서 그곳을
되찾는 방법밖에 없습니다요, 만약 그 두곳이 없는 이 상황에서 또다시 전쟁이 발발하면, 그야말로..이번엔 장담을
못할 것 같습니다요“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해요, 저번엔 여차여차해서 기습작전덕에 프론테라를 지켜낼수 있었는데, 이번엔 경우가 틀려요
슈발츠에서 알데바란과 게펜을 지킬여력이 없는 지금, 그곳을 기습해서 재빨리 재 탈환해야 한다구요“
레첼이 자리에 일어나서 의견을 말한다. 두사람의 말을 듣고 있던 데이안이 입을 열었다.
“하지만 과연..그런 사건을 당한 슈발츠에서 알데바란과 게펜에 병력배치를 해놓지 않았을까요..제가 군주라면
이미 알데바란과 게펜에 병력을 배치했을 것 같군요“
“그러니깐 더 튼실해지기 전에 치자는거죠!!!”
“제가 볼때는..기습이나 게릴라 전보다는, 알데바란과 게펜을 지키는 지휘관급의 자가 한명씩은 분명히 있을겁니다.
그들을 암살해서, 방비를 무너뜨리고, 일거에 밖에 대기하고 있다가. 단번에 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데이안의 생각에 찬성입니다. 어떤 군이든 지휘관을 잃으면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좋은 생각입니다”
“훗, 그럼 데이안씨 어떻게 거기에 암살자들을 투입할 예정이죠? 섀도우워커들이 이 일을 해줄 것 같나요?
그사람들은 돈에 눈이멀어서 그정도 일을 해줄려면 한해 기사단의 예산이 다들어갈걸요?“
“그건 걱정마십시오. 레이븐 옆에 계십니까”
순간 데이안옆에 한명의 바람과 같이 여 어쌔신이 등장했다.
“네. 아까부터 쭉있었습니다”
“아까부터 쭉?????”
이터널기사단의 모든 사람들은 아까부터 쭉이라는 말에 경악을 금치못한다.
“레이븐 어제 부탁한 일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어제 유노에 침투해서 알아본결과..지금 룬-미드가츠에 돌고있는 소문은 사실입니다”
“???! 어제 유노에 침투하셨단 말입니까?”
카인이 놀란 얼굴로 레이븐에게 물어본다.
“.....그렇습니다.. 어제 왕실까지 잠입했었습니다. 오즈왈드왕은 확실히 전쟁을 결심한 것 같았습니다”
“그..그런...그럼 시릴공주의 행방은 어찌 ?營윱歐??”
“시릴공주는 정체모를 집단에게 납치당했다합니다. 그리고 오즈왈드는 그 납치단을 룬-미드가츠로 의심하고있고..”
“자, 그럼 이제 모든게 결정이 난것입니까? 저와 레이븐은 게펜과 알데바란의 지도자를 제거 하겠습니다.
이터널 기사단의 여러분들은 알데바란과 게펜이 허둥지둥할 때 다시 되찾을 준비를 해주시겠습니까?“
“이..이봐! 당신이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레첼이 얼굴이 빨게져서 데이안에게 격양된 목소리로 소리친다.
“레첼, 이미 사실을 안이상 데이안 경이 말한 작전이 최선의 선택같습니다”
“하지만 대장, 우리라면 정면승부도 가능하다구요!!”
“작은 전투에서 동료들을 잃고 싶은거에요? 레첼은?? 대장의 마음을 아직도 몰르시나..”
“루웬, 불난집에 부채질해??”
“자자 ?營윱求?. 계획은 데이안 경의 계획대로 따르겠습니다. 자 그럼 데이안 경, 저희가 언제, 어떻게 행동하면
되겠습니까?“
“저와 레이븐은 모레 밤12시에 잠입을 시작할것입니다. 그리고 그날 새벽 2시안에 지도자를 제거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들이 3시경에 바로 진입하시면 쉽게 되찾으실수 있을겁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저희도 저희 나름대로의 준비를 할테니, 데이안 경도 준비를 철저히 해주십시오”
“네 알겠습니다. 그럼 이튿날 밤에 뵙도록하죠”
집회의 결과는 결국 전쟁이 발발하기전에 알데바란과 게펜을 급습해서 되찾는 것이었다.
하지만 기사단원들은 카인이 데이안의 의견에 적극 찬성하는걸 이해할 수가 없었다.
다른 기사단 사람의 의견에 따른다는걸 그들의 자존심이 용납할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장 어찌 저희 의견보다 저자의 의견을 더 따르는거에요??”
“레첼 아까도 말했잖아요, 대장은 전부..”
“내가 루웬한테 물었어?? 왜 루웬이 대답하고 그래.”
“레첼 무슨 말을 그렇게..”
“아 ?獰? ?獰? 루웬말고 대장한테 묻고있잖아”
“레첼 너무하시네요..힝..”
루웬이 울상을 짓는다. 옆에서 난리가 났는데도 카인은 아무것도 듣지 못한다, 시릴이 계속 신경쓰이기 때문이다.
“시릴양 괜찮은걸까..무사해야 할텐데..음...여러분 집회는 이만 끝입니다. 각자 돌아가십시오.
저도 오늘은 일찍 돌아가 봐야겠습니다“
“대~~~!!!!!!!장!!!!!!!!!!!”
포효하는 레첼을 뒤로한채 카인은 시름에 잠겨 집회소를 빠져나간다..
습기가 가득한 지하 감옥..거기서 시릴의 목소리가 들린다.
“야~~!!! 야 이자식아~~!!!!!!!!! 나 나가면 너 죽는다~!!”
시릴이 감옥을 지키고 있는 사람에게 계속 소리지른다.
계속 소리지르는게 신경쓰였는지 감옥앞을 지키고 있던사람은 귀를 손가락으로 꾹 눌러서 막아버린다.
“야 임마~~!!!”
“아무리 소리쳐도 안들리니깐, 소리지르든지 말든지 마음대로해~~”
“야~~~!!!야~~.....”
시릴도 이제 지쳤는지 자리에 풀썩 주저앉는다.
“오빠..나좀 구해줘..이 어두컴컴한곳 너무 싫어..너무 더럽고...힝...”
“더군다나..배도 고프단 말야...”
시릴은 완전 울상이다. 뭐든지 지금 마음에 드는게 하나도없기 때문이다.
습한 공기하며, 더러운 바닥, 더러운 냄새, 그것도 모자라서 배고픔까지..정말 시릴의 상태는 최악이었다.
‘터벅터벅터벅터벅’
그때였다 위층의 계단에서 소리가 들린다.
“여~~세이렌 이제 왔어? 저 아가씨 시끄러워 죽겠다구, 어찌좀 안되??”
“...어쩔 수 없다 하워드, 스코필드님께서 살려두라고 하셨다. 그분 명령이니 어쩔 수 없어”
“아~~하지만 너무 시끄럽다. 뭐 먹을거라도 줘야 입이 조용해질거 같은데 먹을거 가져온거야?”
하워드라는 사람은 쌓인게 정말 많았는지 세이렌에게 하소연을 한다.
“그래. 어제부터 아무것도 못먹었을테니 먹을것좀 챙겨왔다.”
“그럼 언른 줘버려 한동안 조용히좀 있게.”
세이렌은 손에든 음식을 들고 시릴에게 다가간다.
“시릴공주, 먹을거 가지고 왔소, 어제부터 아무것도 못먹지 않았소”
“참 빨리도 가지고 오시네. 말만 공주라고 하지 대하는건 완전 하녀만도 못하자나 이거!!”
“미안하게 ?煐?, 밖에도 여러모로 일이 많아서..자 배고플테니 어서 드시오”
세이렌은 커다란 접시를 안으로 밀어넣는다. 시릴은 조금 머뭇머뭇 거린다.
“배 고프지않소. 눈치보지 말고 얼른드시오..그럼 전이만..”
용무가 끝나자마자 세이렌은 간단한 말만하고 그냥 휙돌아서 가버린다. 시릴은 기다렸다는 듯이
세이렌이 돌아서자 바로 뚜껑을 열어본다. 다행히도 안에 들어있는 음식들은 슈발츠발드의
왕실음식과 다를바가 없었다.
“얼래? 예상과는 틀린데..빵조각이나 몇 개 나올지 알았는데..어찌 우리 성내 음식이 나온거야??”
시릴은 조금 의아해 했지만 곧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음식을 먹기 시작한다.
“감사히먹겠습니다~!!”
“하워드, 이제 시작일뿐이다. 앞으로 짧게는 10일더 이렇게 있어야 되니..고생좀 해”
“뭐뭐뭣이~!!!!! 10일???!! 저 마녀 아가씨랑 10일을 지내란 말야??”
“그래.. 부탁한다”
“흐아아아...어쩔수 없지뭐..각자 열심히인데 나도 열심히해야지..그래 알았어 어서 가봐 세이렌”
“그래..그럼..”
세이렌은 다시 위층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하워드라는 사람은 다시 인상을 찡그리며 귀를 막는다.
한참 음식을 먹던 시릴은 목이 마른지 하워드에게 소리친다.
“야~~덩치큰 아저씨~~나 목말라 물좀줘~~!!”
“야~!!! 너 정말 너무하는거 아냐!! 먹는걸로!!”
“아우 정말...알았어 알았다니깐..”
하워드는 도저히 못참겠는지 물을 떠다가 시릴한테 건낸다.
“자 여기 물있어 마셔”
“이봐 근데 당신 누군데 나한테 반말하는거야, 이 시릴이 누군지는 알고 그러는거야??”
“누구긴 슈발츠발드의 공주마마님이시지”
“근데 왜 반말해?”
“당신이 반말하니깐.”
“난 공주고 넌 파수꾼나부랭이니깐 반말하는건 당연한거 아냐?”
“하하하 파수꾼 나부랭이? 당신은 그럼 우물안에 개구리게?”
“뭐어어어어~~~!!개구리???!!”
시릴의 얼굴이 금방이라도 터져버릴만큼 빨개졌다. 입은 이미 남산만큼 튀어나왔고, 계속 씩씩거린다.
“개구리 안에서 조용히좀 있으라구. 피곤해 죽겠어, 어차피 그렇게 떠들어 봐야
아무도 밖에서 못듣는다고, 서로 피곤해지지말자 알겠지?“
“야~~~~~~~~~~~~~~~~~~!!!!!!!!!!!!!!!!!!!!!!”
“아 정말 말이 안통하네..”
하워드는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면서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으헝...내가 이런대접을 받을줄이야..오빠...아버지..구해주세요..빨리요..”
어느덧 대륙에 햇빛이 사라져가고 있다. 슈발츠발드 전역에는 해가 져가는 무렵까지도 징집을 하는 병사들이
마을 곳곳을 들쑤시고 다니고 있고, 각 가정에는 울며 사정하는 목소리, 통곡하는 목소리가 뒤범벅이다.
유노 중앙 집회소에는 알바티니가 누군가를 기다리며 서있다.
“올때가 다?榮쨉?..녀석 안오네..생각보다 늦는걸”
이말을 내뱉은지 1분이나 지났을까, 저 멀리서 히트맨 한명이 걸어온다.
“뭐..절대 너가 걱정된다거나 그래서 온건 아니니깐 오해는 하지마라”
“항상 말하지만 그런 생각은 절대 안하고 있으니깐. 어서 걸음을 재촉하자”
“오케이~! 말이 잘통해서 역시 좋다니깐 친구”
둘은 전속력으로 뛰기 시작한다. 그둘의 속력은 가히 엄청났다. 페코페코 보다 조금 느린 정도?
유노 밖을 빠져나와서 둘이 1시간정도 뛰었을까..
“이봐 알바티니,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 조금 쉬면서 가줄테니깐”
“아직 아무렇지 않아. 계속 가자”
“오케이~! 생각보다 체력이 좋아졌는걸?”
유노에서부터 전속력으로 달린지 약 3시간...비공정이 추락한장소에 도착했다.
하늘에는 이미 해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달만 떠있다.
“헉....헉...헉...자...자식...대단한걸...다시 봤네..”
“하...하하하..하...아직은 난 먼거같다. 너의 승리다 카론”
“짜..짜식..이제 알..헉..헉..았냐”
둘은 자존심 새운다고 한번도 안쉬고 세시간이나 뛰어 온 것이다. 비공정이 추락한곳은 과거 드래곤들이 서식했다던
어비스 레이크. 하지만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고 용들은 모두 모습을 감춘곳이다.
비공정이 추락한곳에 가까이 가보니 그때의 위급함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듯 비공정은 바닥에 내려 꽂혀져 있었다.
그래도 왕족들을 위한 비공정인지 형태는 그대로 보존이되서 수리를 하면 다시 사용이 가능할 정도의 파손이었다.
“생각보다 큰 파손은 아니군, 자 그럼 어디 한번 뭐가 있나 뒤져볼까”
“롸져”
알바티니와 카론은 비공정 곳곳을 뒤지기 시작했다, 슈발츠발드의 장비구들이 무수히 피가 묻은채 떨어져있었고,
항해일지, 식량 등을 찾아낼수 있었다.
그리고 갑판에 파손된 구멍안으로 들어가서 조사를 할때였다. 안쪽 깊숙한곳에 인간의 형태를한 무언가가 있었다.
하지만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자, 알바티니는 나뭇가지하나를 들고 정신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프레임 런쳐!’ 주문을 외우자 나뭇가지가 활활 타기시작했다. 나뭇가지가 타들어가면서 안을 밝히자 알바티니는
자세히 다가가서 살펴본다.
그건 시체였다. 하지만 슈발츠발드의 군인은 아닌것같았다.
“카론, 여기와봐. 이거 어디 소속인지 알수있겠어?”
“음..일단 룬-미드가츠와 슈발츠발드의 군인은 아닌데, 어디..”
카론은 시체 이곳저곳을 훑어본다.
그때 팔의 안쪽부분에 이상한 문양이 새겨져 있는걸 발견한다.
“이 문양..어디서 많이본 것 같은데..알바티니 넌 본적이 있냐?”
“음..이 문양..언제 봤지..”
알바티니는 곰곰곰히 생각에 잠긴다...한참을 생각했지만 도저히 기억이 안나는지 알바티니는 고개를 흔든다.
“이거 확실히 보긴 봤던건데..기억이 잘안나는군...”
“일단 그럼 확실한건 미드가츠의 소행이 아니라는거군”
“그렇지.”
“그럼 전하께 이걸 보여드리면 안되나??”
“이미 결심하신 상태야..이런걸 보인다한들 추락에 휩쓸려서 죽은 관계없는 자라고 생각하실걸..”
“이거 피할수 없는건...위험해!”
순간 총을 뽑아들어서 무언가를 막는 카론, 정말 찰나의 순간으로 무언가의 공격을 막아내었다.
“누구냐!!!!”
“.......고통없이 보낼려고 했더니..”
카론의 앞에는 얼굴에 검은마스크를 쓰고 양손에 카타르를 장비한 한 어쌔신크로스가 달빛을 받으며 서있다.
카론이 한숨 돌리기도 전에 알바티니쪽에 무언가 안좋은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알바티니는 직감했다 이 비공정 밖으로 빠져나가야된다는걸.
“카론 어서 밖으로 뛰어!!”
일단 카론은 대답도 하지 않고 밖으로 전력으로 뛰어나갔다.
나오기 거의 직전에 실내가 엄청난 폭발에 휘말렸다. 둘은 아슬아슬하게 벗어났고 그 폭발에 의해 밖으로
튕겨나간다.
“크으윽...”
“괘..괜찮냐 알바티니”
“너야말로..”
일단 둘의 상태는 괜찮은 것 같다. 다행히 찰나의 순간에 피했던 것이다.
“오빠들 생각보다 빠르다~ 카린이 마법쓰는걸 눈치채고 피하다니, 멋져멋져~!”
언덕위쪽에 15살 정도 되보이는 어린소녀가 말한다.
“뭐..뭐지..너희들은 누구냐”
“죽어갈 적에게 이름을 알릴 필요는 없는법..”
또 순식간에 접근해서 카타르를 휘두르는 의문의 어쌔신크로스... 카론은 계속 방어를 할 수밖에 없었다.
‘쾅쾅쾅쾅’
3~4번 공격을 주고 받았을까..
“봐주는 데도 정도가 있다고!!!!!!어드저스트먼트!!!!”
순간 어쌔신크로스의 시야에서 순식간에 카론이 사라졌다.
“음..?”
의문의 어쌔신크로스는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카론을 찾고있었다.
그때 그의 머리위에 카론이 나타났다
“여기라고 형씨!!”
의문의 어쌔신크로스는 뒤늦게 카론을 발견하지만 이미 늦은때였다. 카론은 사정없이 자신의 쌍권총
크림즌 볼트에서 불을 뿜어댔다.
“이미 늦었어 잘가라고 허름한 형씨!!”
‘탕탕탕탕탕탕탕탕탕탕탕........’
거의 낙하하면서 20~30발을 쏘아댔을까.. 이미 바닥은 먼지로 자욱해서 그자의 모습조차 보이지 않는다.
“오만하면 당한다고, 자식들아!!”
그때 였다. 카론의 등쪽에서 살기가 느껴진다. 카론은 그 느낌을 간파하고 잽싸게 몸을 피했지만, 이미 늦은 상태였다
‘촤아아악’
“크아악!‘
수풀에 피가 흩뿌려진다. 카론의 등쪽에는 선명하게 카타르로 그은자국이 새겨져있다. 다행히 직격은 피한 듯 하다.
“쳇...추한 모습을 보였군”
“당신..생각보다 실력이 괜찮군..당신같은 자라면 내 이름을 밝혀주지..난 어쌔신크로스 가일이다.. 풀네임은 알려주고 싶지않군”
“훗 가일인가? 암살자에 제법 어울리는 이름이군. 하지만 내갠 허접 나부랭이로 밖에.....보이지 않는다!! 매드니스 캔슬러!!”
순간 카론의 몸주변 반경 1미터내에 노란 오오라가 형성된다. 그리고 카론은 한탄창에 40발이상든 중형탄창을 크림즌 볼트에
장착한다. 이윽고 가일에게 사정없이 총격을 시작한다. 그 공격은 마치 폭설을 보는 것 같다.
엄청난 강풍과 함께 눈이 흩날리듯 카론은 80발에 달하는 총탄을 10초만에 가일에게 흩뿌렸다.
“헉...헉.. 어떠냐..”
하지만 가일은 그 공격이 끝난뒤에도 카론의 뒤에 순식간에 등장해서 뒤를 노렸다.
‘쾅쾅쾅!!’
카론은 엄청난 반동과 함께 뒤로 땅을 끌며 밀려난다.
“이..자식..괴물인걸..전탄을 피한건가??”
하지만 가일은 전탄을 피한게 아니었다, 오른쪽팔에 피가 뚝뚝흐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훗..그때문이었군 방금전의 공격이 허술했던건..”
“...........”
가일은 대답따위는 하지않는다, 오로지 행동으로 보일뿐. 가일이 달빛을 받으며 양카타르를 교차시켜 가슴앞에 놓더니
두눈을 감고 무언가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호오 뭔가를 쓸예정인가 보군. 자 뭐든지 와라!”
가일은 두눈을 번쩍뜨며 양 카타르를 다시 교차시켜 펼치는 행동을 했다. 그러자 카타르에서 파장같은게 생기며 날아간다.
‘쾅쾅쾅쾅쾅!!!’
알바티니 쪽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접근만 하면 어떻게든 끝을 볼수 있겠는데 엄청난 마법 공세에 접근할 방법이
없는 것이었다.
“우와..샤프한 오빠, 정말 잘피하네. 수많은 사람들에게 마법을 써봤지만 오빠같은 사람은 처음이야. 짝짝짝”
언덕위의 소녀는 해맑게 웃으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듯이 박수를 친다. 하지만 알바티니는 이미 엄청나게 지친상태였다
“헉....헉....헉....도대체 네 정체는 뭐냐?”
“히힛. 오빠는 뭔가좀 대단한 사람같으니깐 카트린느가 말해줄게. 난 카트린느 케이론. 줄여서 카린이라고 불러줘 오빠”
“처음 듣는 이름인데..이렇게 어린 대마법사가 있었단 말이야??!”
카트린느는 또 다시 주문을 외우기 시작한다..
“어스 스파이크!!!”
주문이 떨어지자 알바티니를 향해서 지면에 날카로운 돌덩어리들이 부상하면서 알바티니에게 접근하기 시작한다.
알바티니는 허리춤에 찬 검하나를 빼서 가깟으로 그 돌기둥들을 잘라내었다.
“우와..어스 스파이크를 검으로 막다니..오빠 머리도 좋네.. 마음에 들어~!”
“헉..헉..무시하지마라”
“그럼 이것도 한번 검으로 막아볼래???파이어 볼트!”
알바티니의의 머리 대각선에서 수십개의 불의 화살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때 알바티니는 자신의 검 일루젼 스워드에 달린 버튼을 눌러 검을 두 개로 나눈다. 그리고는 날아오는 화살을
검으로 하나씩 하나씩 쳐낸다.
“오빠 그거 두 개였던거야?? 몰랐네..”
마법에 실패해서 그런지 카트린느는 조금 풀이 죽은 듯 했다. 그때 알바티니는 잽싸게 바위 무덤쪽으로 몸을 숨겼다.
“어라. 오빠 어디간거야??”
일단 카트린느는 알바티니를 눈치채지 못한 것 같다. 알바티니는 어떻게 할지 골돌히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오빠가 안나오면 내가 찾지뭐..히힛..네이팜비트!!”
카트린느는 주변의 사물들을 하나둘씩 부수기 시작했다.
‘좋아..한번 해보는거다!’
알바티니는 허리춤에 차고있는 칼집을 오른쪽으로 휙하고 던졌다.
“럭키~☆”
기다렸다는 듯이 카트린느는 칼집을 향해 마법을 시전한다. 공중에서 칼집이 뒤틀리면서 공같이 동그랗게 찌그러졌다.
“??? 오빠가 아니...”
순식간에 알바티니는 바위에서 왼쪽으로 빠져나와 카트린느 쪽으로 급속도로 접근해서 검을 휘두른다.
달빛을 받으며 검은 특유의 빛을 반사하며 허공을 가른다.. 하지만 카트린느에게 검이 닿기직전...
‘쾅쾅!!!’
가일이 카트린느에게 오는 공격을 받아내었다. 그리고는 뒤로 날아가며 공중에서 자세를 가다듬는다.
“케이론..작전은 실패다. 복귀해라”
“하..하지만 가일오빠”
“두번말은 하지않는다.”
“알았어..텔레포트!!”
순식간에 카트린느는 마법을 통해 그 자리를 벗어났다.. 그리고 자리에 착지한 가일은 둘을 향해 말한다.
“역시 생각대로 쉽게 당하지는 않는군..하지만 다음은 없다..”
“기..기다려!!!”
가일은 바위의 그림자속으로 사라졌다. 둘은 급하게 달려가보지만 이미 사라진뒤다.
“제..제길 뭐야 저녀석들.”
“엄청난 실력자들이야. 자칫 잘못했으면 당할뻔했어”
“카론 상처는 괜찮은거냐?”
“어 나름 견딜만하다.”
“비공정도 이제 선채 내부는 더 이상 조사할수도없겠군. 너역시 부상당했고. ”
“으윽...오케이”
“일단 오늘은 여기서 쉬고 내일 해가 뜨면 조금더 둘러보고 돌아가자”
둘은 주변에 비어있는 건물에 들어가서 휴식을 취한다..
.............
.........................
...................................
“스코필드님..계획은 실패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어쩌다가 실패한거지? 둘이서 알바티니 왕자 하나 제거 못했다는 말을 할려는건가 지금?”
“아닙니다. 알바티니 왕자 혼자오지 않았습니다. 카론이라는 자와 함께 와서 그만..”
“흠..카론 녀석이 같이 갔다면 쉽지 않았을지도 모르겠군..알겠다 돌아가보거라”
“네 알겠습니다.”
“일이 여러 가지로 꼬이는군..알바티니 녀석을 없에버리지 못하면 일이 술술 풀리지 않는데..큭..”
2일뒤 자정..
알데바란 남쪽 협곡아래에 이터널 소수정예병사 몇 명, 카인, 루웬, 그리고 데이안이 서있다.
“카인 경..지금부터 작전 전개입니다..계획대로 꼭 움직여 주십시오..저 역시 꼭 성공할테니 말입니다..”
“알겠습니다. 몸조심 하십시오!”
“그럼...”
데이안은 알데바란쪽으로 어둠에 몸을 의탁해 급속도로 접근해간다.
그 시각 게펜 서쪽 산능선위에도 정예병 몇과 레첼, 데칸, 발터 그리고 레이븐이 있다.
“우리는 아직 당신을 신용하지는 않지만 대장이 이렇게 하자니깐 움직이는 거라고!
우리가 들어갔을 때 경비가 그대로 산엄하면 뒤도 안보고 다시 돌아갈테니깐 원망마“
“걱정 마십시오..암살은..저의 주특기..저 정도 경비수준이면 무조건 성공시킵니다..그럼..”
레이븐도 어둠에 몸을 숨긴체 게펜으로 접근하기 시작한다.
“흥 실패하기만 해봐라”
“레첼, 왜 그렇게 민감하게 구느냐”
“발터 아저씨, 하지만 쟤들이 뭔데 우리보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냐구요”
“모두..룬-미드가츠와 오딘신을 위한 일이다. 같은 길을 가는 동료들인데 그러지 말거라”
“흥. 동료고 뭐고 저는 싫다면 싫어요”
초승달이 하늘에 떠있어서 월광은 극히적다..어딘가에 잠입하기에는 더없이 좋은타이밍..
게펜과 알데바란 근방에서 룬-미드가츠의 존망이 걸린 비밀스런 작전이 전개되려 하고있다..
제 5 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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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스터님의 댓글
카론
20세. 슈발츠발드 건슬링거단에 소속. 그는 건슬링거들중 최고의 엘리트들만 있다는 히트맨에 소속되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리더의 자리를 차지할만큼 실력이 굉장한 자이다.
어린 알바티니가 오즈왈드 왕을 따라 유노를 순찰하다 길을 잃었을 때 알바티니의 길잡이가 되어주면서
알게된게 인연..그인연을 이후로 항상 둘은 자주 놀며, 친구같이 15년간 지내오게된다.
그리고 슈발츠발드의 히트맨으로 발탁되었을때도 항상 알바티니와 함께 동행하며 그의 든든한 동료가 되어준다.
평상시는 재밌는 사람이지만, 전투시에는 무섭게 돌변하는 스타일.
알바티니와 마찬가지로 멋진 이목구비로 둘이 함께다니면 유노 전역이 난리가 난다.
하지만 알바티니와는 달리 카론은 이런 상황을 매우 즐기는 듯.
또한 애주가라서 자주 술을 마시는데, 알바티니는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항상 자주마시는 편.
레이븐
연령미상. 소속미상. 알려진건 거의 없지만. 확실한건 그녀는 룬-미드가츠에 호의적이라는 것이다.
위기의 순간일 때 데이안과 함께 작전을 전개하는데..
과연 그 실력은...?
에레메스 가일
연령미상, 소속미상. 세이렌, 세실과 마찬가지로 대륙에 알려진게 거의 없는 어쌔신크로스.
하지만 그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지켜보면 가히 역대 최고의 어쌔신크로스가 아닐까한다.
아직 완전한 실력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과연 모든 실력을 드러 냈을 때 어떨지..
성격은 말이 거의 없는 편이지만, 어린 케이론을 항상 걱정하는 듯 하다.
그리고 항상 검은마스크를 쓰고나녀 외모를 파악할수 없게 만든다.
카트린느 케이론
연령미상, 소속미상, 세이렌, 세실과 마찬가지로 대륙에 알려진게 거의 없는 하이위저드.
얼핏 봐서는 14~15세 정도의 어린 소녀지만, 소녀라고 무시했다가는 당신은 이미 잿더미..
그녀의 마법력은 가히 최강급이다. 또한 일반 위자드들이 힘겹게 사용하는 중급마법도, 순식간에 시전해버리는
초고속 영창속도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힘이 이번 5장에서 모두 펼쳐졌다고 생각하면 큰오산..
어린아이답게 성격은 매우 귀엽다. 외모 역시 귀엽다.
귀 정도까지 내려오는 짧은 커트형 머리에 금발, 그리고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조금 심한 복장에 털코트.
뭔가 심하게 부조리한 복장이지만, 예상외로 엄청 귀엽다.
하지만 천진 난만한 웃음뒤의 차가운 마법은 조심해야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