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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of Ragnarok - The Continet of War(대륙전쟁)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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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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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 장



탈출..그리고 대륙에 드리워지는 전쟁의 그림자



프론테라에서 병력들이 새벽에 출발했지만 어느덧 해는 중천에 떠있다.



이미 게펜에는 병력이 도착했고 이제 알데바란에만 입성하면 모든 상황은 종료다.



“자 모두 조금만 서두르자! 알데바란에 도착하면 편히 쉴 수 있다. 조금만 모두 힘을내자!”



데이안이 선두에 서서 지쳐가는 병사들의 사기를 올려주며 길을 재촉했다.



길을 재촉할만도 한 것이, 이제 해가 떠서 자신들의 이동이 슈발츠 인들에게 적발될 확률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가는길에 적발되어 입성하자마자 준비도 안?榮쨉? 침공이 시작되면,



지쳐있는 병사들의 전투력은 기대할수 없는법이니 말이다.



하지만 이런 데이안의 걱정은 쓸대 없는 걱정이었다.



이미 스코필드가 이런 계획을 모두 알고 있었기에..



“전하..비보가 있사옵니다..”



“무엇인가 참모??”



“알데바란과 게펜이 간밤에 습격을 당해 룬-미드가츠의 손에 떨어지고, 룬-미드가츠의 병력들이



수성준비를 위해 프론테라에서 대대적인 병력을 움직이고 있사옵니다..“



“뭣이..? 그걸 어떻게 알아낸건가?”



“전하, 제 밑에는 각종 분야에 최고의 영재들만 6명을 두고 여러 종류의 활동을 합니다.



그중 첩보, 암살 등에 능한 가일이라는 자가 그걸 알아내어서 왔습니다“



“알데바란에 있던 내 동생은 그럼 어떻게 된건가?”



“룬-미드가츠의 암살자의 손에 의해 목숨을 잃으셨다 합니다.”



“뭐..뭣이??”



아무래도 알데바란에 있던 그 무능한 지휘관은 오즈왈드의 동생이었던 것 같다.



오즈왈드는 자신의 혈육이 죽음을 당했다는것에 분노를 감출수가 없었다.



“이 녀석들이 정말 죽고싶은것인가보군..침공 준비를 더욱 가속화해라! 그리고 알바티니에게



알데바란 침공을 즉시 준비하라고 전달하라“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참모 아래의 그 6명의 부하들을 짐 앞에 데리고 오라. 짐이 직접 그들을 만나겠다”



“네..알겠습니다..그럼..”



스코필드는 비열한 웃음을 숨기며 알현실을 빠져 나왔다.



‘큭큭..계획대로 되어가는군..얼마 안남았어..’



그는 데이안의 침소로 가서 들어가도 되냐고 묻는다. 안에서 이윽고 대답이 나왔고



스코필드는 데이안의 침소로 들어간다.



“참모님께서 제게 무슨일로 친히 찾아오신겁니까?”



“다름이 아니오라..오즈왈드 폐하께서 알데바란을 침공할 준비를 하라 하시어..직접 전하러왔습니다.”



“알데바란을 왜 침공한단 말입니까? 그곳은 저희 슈발츠가 점령한 상태아닙니까?”



“아닙니다..간밤에 룬-미드가츠의 병력들이 게펜과 알데바란을 기습해 지휘관을 제거하고 다시



탈환했습니다“



“그..그럼 작은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단 말씀이십니까?”



“아쉽게도..”



“아..미드가츠여..왜 계속..어긋나는가...!!!!!”



알바티니는 주먹을 불끈쥐며 자신의 무릎을 강하게 치며 원통해 한다.



“그럼..전 이만..”



알바티니가 괴로워 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스코필드는 나간다.



“이제..정말 방법이 없는건가..전면전 밖에..”



알바티니도 침소에서 나와 카론의 침소로 갔다.



“카론, 안에 있어?”



“호우~ 마침 잘왔어 친구, 한잔할려 했는데 어찌 딱 맞춰오는건가 Boy?"



“대 낮부터..무슨..카론. 아무래도 이번 전쟁 피할수 없게 되버린 것 같다”



“그건 또 무슨 소리야?”



술병을 들고 실실웃던 카론이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물었다.



“알데바란과 게펜이 점령당했다.”



“Wwwwwwwwhhaaaaaaaaat??!"



“간밤에 잠입해서 지도자를 제거하고 혼란을 틈타 점령해 버렸다는군..”



“자기들이 알아서 전쟁을 촉진 시키고 있구만 그 형씨들”



“그러게 말이다..거기다가 아버지께서는 나를 선봉대로 이미 정해놓으셨다. 준비된 병사들과 함께



내일 바로 파병이다..“



“뭐가 그리 바쁘다고 그러시는거야?? 수성진을 갖추기 전에 깨부술 생각이신건가?”



“그것도 그렇지만, 작은아버지께서 알데바란의 수비를 담당하고 계셨는데 암살당하신 것 때문에



진노하신 것 같다. 그게 가장 큰 이유겠지“



“머리 아프게 돌아가는 구만..”



“일단은..나도 슈발츠 발드의 한 국민이니..이 전쟁에서 빠질수 없고..또 대충할 생각도 없다.



기왕 출전하게 된것..내모든 것을 걸고 미드가츠를 칠생각이다. 카론 너도 선발대로 갈테냐?“



“두번말하면 입아프지. 네가 가면 어디든간다, Best Friend"



“....그래 오늘 모든 준비를 끝마쳐라. 나도 모든 준비를 끝마칠 테니..파병은 내일 해가뜬 직후다..”



“롸져~”



“간만에..실력 발휘 재대로 해보자 카론.”



“오케이, 미련하게 먼저 건든 것을 후회하게 만들어주자고”



알바티니는 대화를 끝마치고 훈련장으로 가서 모든 병사들을 소집하려 했다.



각 병사들은 이미 억지로 끌려온 징집병들이라 사기가 이만 저만아니었다.



“슈발츠발드의 군인들이여!! 아니 시민들이여!! 나는 슈발츠발드의 왕자 알바티니 슈발츠다”



억지로 훈련을 하고 있던 병사들은 알바티니 쪽을 주목했다.



“내일 대대적인 파병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물론 여러분들도 그 파병에 동원될 예정이다.”



이 말을 듣자마자 이미 병사들은 겁에 질린표정이 역력했다.



“여러분들은..평범하게 한 집안의 가장, 자식으로서 여태껏 국민의 의무를 다하며 살아왔다.



그에 대해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그리고 이렇게 군으로 억지로 데리고 온것..사과한다.



국가에서 제대로된 통치를 하지 못해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정말 본인도 싫다. 하지만 룬-미드가츠가 어제 알데바란과 게펜을 다시 침공함으로서



애써 평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그게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이렇게 된이상 이미 전투는 피할수 없게 되어..여러분들이 나가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알데바란, 게펜 침공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본인은 여러분들의 가족들에게



큰 보상을 할것이며, 의지가 있는자에 한해서만 계속된 전투에 참여시킬 것이다.



이번만 본인을 따라 알데바란과 게펜 침공에 도움을 줄수는 없겠는가?!“



병사들은 오즈왈드와는 다른 방식으로 자신들을 고무시키고 안심시키는 알바티니의 카리스마에



마음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 같았다.



이윽고 한병사가 무리에서 말했다.



“이 한목숨 알바티니 왕자님을 위해서! 슈발츠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곧 이어 다른 병사들이 함성을 지르자 곧 집결해있던 모든 병사들이 함성을 질렀다.



“고맙다 재군들!!..자..내일이다..기왕 이렇게 된거..본때를 보여주겠다..서로 공존할수 없다면..



한쪽을 제거 하는수밖에..자신의 어리석음을 탓해라 룬-미드가츠..“



그 시각 알데바란에는 데이안이 끌고온 방어병력이 당도한 상태였다.



“데이안 경.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알데바란은 또다시 룬-미드가츠의 강철 문이 되겠군요”



카인이 정말 반갑게 데이안을 맞이한다.



“하하하. 아닙니다 카인 경, 레이븐 씨의 동행이 없었다면 이렇게 빨리 올수도 없었을 겁니다.”



“레이븐 씨는 게펜에 군사를 끌고 들어가신 겁니까?”



“네 그렇습니다. 저는 이대로 알데바란에 남아 이 곳의 수성을 지원하겠습니다.



저희 발키리렐름역시 이곳으로 조만간 당도할것입니다“



“발키리렐름 까지 말입니까..? 정말 든든해지겠군요”



“이번엔 프론테라까지 침공되는걸 막아보입시다”



“네 알겠습니다”



“룬-미드가츠에서 두 번째로 가라면 서러워할 정도의 최강의 리더 두명이 알데바란에서 결의를



다짐하시는군요. 이 루웬도 온 힘을 다해서 두분을 지원하겠습니다“



루웬도 열의에 가득찬 눈빛으로 둘을 바라보며 말했다.



“자! 그럼 지쳐있는 병사들을 빨리 쉬게하고 대기하고 있던 병사들은 무장 정리를 하라!”



‘넷!!’



병력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프론테라에서 가지고온 새로운 장비들을 옮기고 행군에 지친이들은



각자 휴식장소로 가서 휴식을 취했다.



“시릴~!! 오우~ 오늘도 역시 깨끗하게 비웠는걸?”



깜깜한 지하감옥에 하워드가 웃으며 시릴에게 다가가며 말한다.



“하워드, 왜이렇게 늦게왔어, 나 심심해서 잠들뻔 했잖아 야 그리고 ‘역시’ 는 왜 붙어?”



“왜긴 왜야, 식귀처럼 먹어대니깐 그러징.. 아 그리고 오늘 늦은 이유는 너가 어제 부탁한거



구해오느라고 늦었는데 오자마자 시큰둥이구만”



시릴은 하워드의 손에 쥐어진 파란허브를 보고 표정이 밝아지며 말한다.



“우와아~~ 정말 구해 온거야? 너무 고마워, 어제도 배가 아파서 잠을 못잤다구..”



“잘만 자더니..”



“야.. 애햄..어쨋든 얼른줘 지금도 배가 아파죽겠단 말야..”



“알았어 알았어 칭얼대긴..자”



하워드는 철창사이로 손을 집어넣어서 파란허브를 시릴에게 건낸다.



시릴은 길다란 파란허브를 동그랗게 말아서 십어 삼킨다.



‘아우 써..정말 이런 생 허브를 먹게될 줄이야..하지만..이제 나갈수 있으니..’



시릴이 쓴맛을 느끼며 인상을 쓰니 하워드가 쓰냐고 묻는다.



“어우 야..너가 한번 먹어봐봐..이거 얼마나쓴데..오죽 하면 포션만들 때 꿀도 넣고 그럴까..”



“쓰다 그럼 당연히 안먹지~너나 많이 먹어라. 어때 속은 좀괜찮아?”



어느덧 시릴은 10장의 파란허브를 모두 다 삼키었다. 시릴의 몸에는 스코필드에게 말소되었던



마력이 미약하지만 돌아왔다.



“응, 이제 괜찮아, 나 어제 아파서 땀을 좀 흘려가지구 그런데, 갈아입을 옷가지좀 가져다 주면안될까?”



“그러지뭐, 그래도 명색의 한나라의 공주인데 꼬질꼬질 하게 있을수는 없잖아, 헤헤헤”



“.....냉큼 사라져”



시릴은 무의식적으로 손에 마력을 주입할뻔 했지만 애써 이성으로 참아내었다.



“알았어 표정 관리좀 하라구~! 얼른 다녀올게 조금만 기다려 배탈 아가씨~!”



‘........으으..저놈..그냥 확 한방먹이고 나갈까..’



시릴은 이런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하워드는 이미 웃으며 올라가버린뒤다.



“좋아..이제 나가볼까..”



시릴은 정신을 집중해서 철창을 쏘아보기 시작한다.



“그라비티 웨이브!!”



시릴의 손가락 끝에서 엄청난 중력의 파장이 철창을 향해 날아간다.



‘찌지지지지지지지지지이잉....펑’



그 파장이 철장에 부딪히기 무섭게 철창은 휘어지다 못해 뿌리째 뽑혀 날아가버린다.



“으잇..! 생각보다 조금 소란스럽네, 소란스러운데도 아무도 안오는거 보니깐 경비병 같은건



없나본데..? 어서나가자 시릴!“



시릴은 재빨리 철창밖의 자신의 무장을 하고 계단을 뛰어오른다.



“휴..바제랄드는 안 들고 갔네..하나 밖에 없는 어머니 유품인데 잃어버리면 어떻하나 했는데”



시릴은 계단을 오르면서 금빛세이버를 들고 말한다.



“근데 이 계단은 왜 이렇게 긴거야..어라 저건뭐야?”



계단을 한참을 올랐을까. 네 모난 철창에 둘러쌓여있고 버튼이 이것저것 달린 구조물이 나왔다.



사방에 길은 없고 오로지 그 구조물 안에 들어가는 길밖에 없었다.



“에이이..이거 아니면 저거겠지..타보자!”



시릴은 급한마음에 그 구조물에 타서 위쪽에 달린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철창이 쾅! 하며 닫혀버린다.



“뭐뭐뭐..뭐야 이거 역시 잘못 다룬거야..? 아아아아 안되..”



그런데 그 구조물은 위로 올라가고 있었다.



“어래래..올라가네 이거?? 계단대신 달아놓은건가..? 우와 신기하다..슈발츠성내도 모두 이런걸로



바꿔버리면 다리도 안아프고 좋을텐데..“



하지만 조금올라가자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사람들 비명소리 같기도하고, 동물의 울음소리



같기도했다. 그리고 이상한 쾌쾌한 냄새도 풍겨왔다.



“뭐..뭐야 여긴..”



시릴이 생각하기도 잠시 이윽고 그 구조물이 정상에 다다른 것 같았다



강한 조명 빛이 시릴의 눈을 자극한다.



시릴은 계속 어두운곳에 있어서 그 빛에서 다시 시력을 되찾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



시력을 회복하고 앞을 보니 커다란 문사이로 빛이 세어나오고 있었고,



그 주변에는 집회소와 비슷했지만, 아무도 없었다. 타이밍이 우연히 엄청 좋았던 것 같다.



시릴이 나갈려는 찰나 구조물 바닥에는 한 종이조각 같은게 떨어져 있었다.



아무래도 여기와 관련된 문서같았다. 시릴은 그 문서를 챙기고 밖으로 뛸 준비를했다.



“좋아 달리자 시릴!! 언 그라비테이션!!”



시릴의 발이 지면에서 조금 붕떠서 달리기쉽게 되었다. 시릴은 전력을 다해 달리기 시작한다.



문을 힘차게 열고 밖으로 나왔다.



“여..여긴...!!”



문을열자 엄청나게 긴 정원이 쫙 펼쳐져 있고. 양옆에는 멋진 호수, 그리고 비석이 세워져 있었다.



‘레켄베르 연구소’라고 적힌..



“그럼 여긴 리히타르젠..?”



멀리서 하워드가 다가오는게 보인다. 하워드는 다행히 시릴을 발견하지 못한 것 같았다.



시릴은 재빨리 기둥옆으로 몸을 숨겼다.



“룰루~~시릴한테 이 옷 은근히 어울릴 것 같은데, 어울리면 세실한테도 한 벌 사줘야겠다. 히히”



하워드는 옷가지를 들고 실실웃으면서 안으로 들어갔다.



“하워드가 도착하기전에 어서 여길 벗어나야 겠어..!!”



시릴은 하워드가 들어가자마자 전속력으로 정문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정문의 철문에는 안과는 달리 두명의 경비병이 등을 돌리고 밖을 쳐다보며 경계하고 있었다.



‘같은 슈발츠 인인데..미안해요!!“



시릴은 바제랄드로 한 경비의 목덜미를 강하게 쳐서 기절시키고 재빨리 자신의 팔에 감싸져 있는



은빛 건틀랫으로 옆 경비의 복부를 강하게 가격해서 기절시켰다.



“시릴 빨리 빨리!!”



시릴은 또다시 비공정 공항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수많은 리히타르젠의 시민들이 시릴을 신기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굉장히 아름다운 은발의 미녀가



무장을 한 채 도시한복판을 가로 지르면서 달리는게 어찌보면 이상하기도 하니 말이다.



어느정도 달렸을까, 비공정 공항에 도착했다. 그리고 갑자기 도시전체에 경보가 울리기 시작했다.



“리히타르젠 도시내에 불순분자 잠입! 룬-미드가츠의 첩자로 은발의 긴 머리칼에 은빛 갑옷무장을



한 여성이다! 발견즉시 생포하도록, 잡는자에겐 레켄베르의 회장 님께서 큰 상을 내리실 것이다“



“이런 생각보다 빨리 적발 ?榮째?..!”



시릴은 재빨리 공항안으로 들어갔다. 다행히 공항안은 시끄러워서 그 방송이 들리지 않았는지



안의 직원들은 아무렇지 않게 시릴을 반겼다.



“어서오십시오 손님, 어디로 가시는겁니까?”



“후아...아루나펠츠 교국으로 가는 표편 하나만 주시겠습니까”



시릴은 숨을 한번 돌리고 자신의 품안에서 통행증을 보이며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아루나펠츠 교국행 비공정은 이제 곧 출항하니 어서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직원의 말이 끝나자 시릴을 가로막고 있던 철봉이 위로 올라갔다.



“네 수고하세요~!!!!!”



시릴은 다시 전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뒤를 돌아보니 이미 경비병들이 공항으로 들이 닥치기 시작했다.



“빨리빨리..!!”



시릴은 공항을 빠져나와 선착장으로 달렸다. 근데 비공정이 이륙을 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이미 지면에서 조금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시릴은 포기하지 않고 더 빨리 달렸다. 그리고 선착장 끝에 다다르자 과감히 점프를 했다.



중력의 영향을 매우 조금받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그녀의 점프력은 평상시의 4~5배였다



하지만 비공정이 꾀나 높이 떠서 손이 닿을랑 말랑했는데, 아슬아슬하게 끝에 매달렸다.



“럭키~~!!!!!”



선착장에는 이미 경비병력들이 빼곡이 차있었고 하워드가 허탈한 눈빛으로 시릴을 쳐다보고 있었다



“하워드~!! 미안!! 난 언제까지고 거기 있어서는 안되서 먼저 갈게!! 그동안 고마웠어!!”



시릴은 그말을 남기고 비공정 위로 올라탔다.



승무원이 갑자기 하늘위에 뜬 비공정위로 시릴이 올라오자 신기한 눈빛으로 쳐다본다.



“리히타르젠에서 운영하는 국제선은 손님을 이렇게 대하나 보죠??”



시릴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까탈스럽게 승무원을 추궁한다.



“아..아닙니다. 저희 국제선에 탑승하신걸 환영합니다 편안한 여행이 되시길바랍니다”



승무원은 당황해서 일단 승무원 다운 말을 했다.



“네 알겠어요. 살짝 기분나쁠뻔 했지만 그렇게 나오신다면 저도 그냥 넘어가도록 할께요.”



시릴은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승무원에게 말했다.



‘당장 슈발츠국내에 들어가면 잡힐 확률이 높으니..아루나펠츠에서 조금 머물다가 가야겠네..’



어느덧 해는 져서 붉은 노을을 보이며 시릴을 비추고 있었다.



“이렇게 비공정위에서 노을을 바라보는것도..낭만적이네..그 사람이랑 아마쯔를 가면서



이런 노을을 보면 더 좋을까..?”



시릴은 그렇게 스코필드의 손에서 벗어나 신성교국 아루나펠츠로 가고 있었다.,,



“시릴 공주..잘지내고 있을까..”



카인도 노을을 바라보며 시릴 생각을 하고 있었다.



“카인경 무슨 걱정이라도 있으신겁니까??”



데이안이 불쑥 나타나서 웃으며 카인에게 물었다.



“아 아닙니다 데이안경, 조만간 일어날 큰 전쟁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하하 거짓말 마십시오, 저역시 거짓말을 잘 못하지만 카인경 역시 거짓말이 서툽니다.”



“들켜버린겁니까..? 하하”



“비밀로 간직하고 싶으신 것 같으니 더 이상 묻지않겠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큰 전투가 벌어지니..근심은 접어두고 전투에 몰두해야 할것같군요“



데이안은 예리한 지적을 했다.



“네..잠시 잊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잡념은 떨치고..다시 본분에 집중해야 겠군요”



“자 어서 쉬러 가십시오, 잡념을 잊는데는 깨끗이 씻고 편히 쉬는게 최고라고 그러더군요”



“네, 그럼 쉬십시오 데이안 경”



카인의 말을 정중히 허리를 굽혀 데이안은 받아준다.



그리고 카인은 자신의 침소로 터벅터벅 걸어갔다.



그리고 그렇게 거대한 전쟁이 일어나기 전날은 져물어갔다..



다음날 아침..유노 중앙 집회소에는 데이안이 이끄는 선봉대가 모든 출진을 끝마친 상태였다.



모인 병사들은 어제와는 사뭇다르게 전의에 가득차있는 눈빛이었고, 데이안 역시 이미 모든 결의를



굳게 다진 듯 했다.



옆에 서있던 카론이 말한다.



“데이안 이제 출진시간이 다 된것같다, 슬슬 출발하자”



데이안은 잠시 머뭇머뭇대다가 입을 연다.



“자..슈발츠발드의 정예병들이여!! 어쩌면 정말 이번전쟁이 대륙의 마지막 전쟁이 될지도 모른다.



불안정한 평화로 살기보단 완전한 평화를 찾기위해 최선을 다하자!!“



‘슈발츠를 위하여!!’



병사들의 사기는 이미 최상의 상태였다. 모두들 출진이라는 말 하나만을 기다리는 시선이다.



데이안은 허리춤에 차고있는 일루젼소드를 꺼내 유노의 유일한 육로인 다리를 향해 칼을 들고 외쳤다



“전군 출진!!!”



명령이 떨어지자 카론은 휙 뛰어서 히트맨 무리의 앞에 서서 ‘출진’이라고 외쳤다.



데이안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전군은 힘차게 유노를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하늘에서는 한방울 한방울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응..? 비..?”



카인은 수성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던중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줄기를 맞으며 말했다.



“훗..비인가..여러모로 좋은 날씨군..”



빼앗았던 알데바란은 성곽에 피해를 하나도 안입히고 탈환했었기에 보수할곳은 거의 없어서



수성준비도 별로 힘들지 않았다.



하지만 오전부터 오후 내내 병사들과 카인은 장비들이 비에 젖어서 녹이 슬지 않게 하기위해



장비구들을 실내로 옮기고 있었다.



빗줄기는 점점 거세어져서 가랑비같던 비의 수준이아니라 이제 어느 누구라하더라도 ‘비’가 오는구나



라고 느낄정도로 내리고 있었다.



한참 장비를 옮기고 있는데, 성곽위의 첩보병이 카인을 향해 다급하게 외쳤다.



“다...단장님!!!!!!!!!!!!!!!성밖에 슈발츠 병력의 움직임이 포착?營윱求?!!!”



청천벽력같은 소리였다. 카인은 정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무슨 말이냐?! 어찌 오늘 알데바란에 슈발츠의 병력이 도달한다는 말이냐? 어제 발견해서



어제 준비에 들어간다하더라도 아무리 빨라도 내일 당도해야 할 병력들이..?!“



“수는 약 1만 5천 정도입니다!! 지휘관은 슈발츠의...크아악”



순간 척후병이 성곽위에서 떨어진다.



“뭐..뭐지?! 전원 전투준비에 들어가라!!! 슈발츠발드의 병력이 접근해있다!!”



순식간에 알데바란 내부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병사들은 모두 무장을 챙기느라 바뻣고 시민들은 시계탑 내부로 모두 피신을 하고 있었다



“카론..역시 총에 대해서는 너를 따를자가 없을거다. 이정도의 거리에서 정확히 척후병을 맞추다니”



연기나는 라이플을 손에든 카론에게 알바티니가 말했다.



“이정도야뭐. 가만히 있는 사람따위 맞추는건 일도 아니라고”



들고있던 라이플을 옆에 있는 히트맨 한명한테 툭던지며 카론은 말했다.



“훗..그래?”



“이제 정말 시작이야 알바티니, 준비하자고”



“그래..”



‘이제 정말 돌이킬수 없게 되었다..이렇게 된이상 최선을 다한다..작은아버지의 복수도..’



빗줄기를 맞으며 알바티니는 일루젼스워드를 꽉 쥐며 다시 다짐했다.



거센 빗줄기 속에서 카인과 알바티니의 전투가 막을 올리려 하고 있다..



제 7 장 끝.



제 7 장에 등장한 지명, 무기 소개


아루나펠츠 교국

리히타르젠에서 운영하는 국제선 비공정을 타고 갈 수 있는 국가.

모로크와 마찬가지로 항상 중립을 유지하는 국가다. 역시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이들은 모로크보다 더욱 강력한 국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어디에도 속하지않으며

아예 다른국가와 교류를 하지않는다, 최근에는 관광을 위한 타국의 국민들정도는 허용한다고한다.

이들은 교황을 중심으로 국가가 이루어져 있고, 그 밑에는 몇몇 제사장들로 구성되어 나라를

통치한다. 여태껏 교황을 실제로 본자는 거의 없다고 한다..


레켄베르 연구소

리히타르젠에 위치되어 있는 연구소, 항상 비밀에 쌓여져 있는 연구소이다.

여기는 리히타르젠의 4분의1에 해당될만큼 엄청난 규모의 연구소이며, 슈발츠발드의 의료, 군사

등등 다양한 것을 연구한다.



바제랄드

시릴의 애검, 시릴의 어머니가 시릴이 어릴 때 병으로 죽기 직전 그녀에게 유품처럼 남긴 검.

이검은 세이버만큼의 검신에 금빛으로 반짝반짝 빛나는게 특징이다.

그리고 검의 날에는 신기한 마법문양들이 다수 새겨져 있다.

이검은 지니고 있는사람의 마력을 월등하게 향상시켜주는 능력이있으며, 또한 지닌자의

마력을 서서히 회복시켜주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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