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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of Ragnarok - The Continet of War(대륙전쟁)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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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 장



격돌(1)



거센 비바람속에 알데바란에서 큰 전투가 일어나려 하고 있다.



“나는 슈발츠발드의 왕자, 알바티니 슈발츠다. 오즈왈드 전하의 명을 받고 이렇게 알데바란을 다시



되찾기 위해 왔다. 우리와 상대할 준비가 되었는가?“



알바티니가 최전방에 나가 큰목소리로 외쳤다. 이에 카인도 성곽에 올라서서 알바티니를 향해외쳤다.



“여긴 본래 룬-미드가츠의 땅이다. 왜 여기를 슈발츠발드가 다시 되찾는다고 하는것인가?



다시 빼앗으러 온게 아니더냐. 더 이상 우리 룬-미드가츠의 국토를 너희들에게 빼앗끼지는 않겠다!“



카인도 기백에 지지않고 큰 목소리로 외쳤다.



“좋은 기백이군. 좋다, 너희들의 그 기백을 이번에 완전히 무너뜨려주마! 전군 돌격!!!”



알바티니가 전방으로 검을 휘두르며 돌격이라는 명령을 떨어뜨리자 전군이 발을 맞추어 진군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일체의 흐트러짐 없는 대형으로 서서히 알데바란의 목을 죄여가기 시작했다.



전방에는 기사와 히트맨을 배치해두고 후방에는 서포터와 라이플러, 그리고 다수의 프리스트들이었다.



“전방에 기사를 배치하다니, 우리와 정면으로 한번 겨루어 보고 싶은가 봅니다 카인경.”



데이안이 카인에게 넌지시 한마디 던졌다.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떤 전쟁이든 전투든 기선제압은 엄청큰 영향을 미칩니다.



저희 역시 그 기세에 밀릴수 없으니 제가 저희 기사단을 이끌고 선공을 하겠습니다,



데이안 경이 성의 수비를 잠시 맏아 주시겠습니까?“



“좋은 생각이십니다. 알데바란의 수성준비는 철저히 하고 있을테니 선전하고 돌아오십시오”



“부탁드립니다. 그럼..”



카인은 직접 자신의 기사단을 이끌고 선수를 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카인 대장님, 이번에는 적수가 너무도 많고 정면승부입니다. 아무리 기세가 중요하다 하지만..



이건 너무 무모해 보입니다..괜찮으시겠습니까?“



루웬이 정말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카인에게 물었다.



“루웬씨, 걱정하지 마십시오. 여태껏 그래왔듯이 이번 전투에서도 역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카인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말했다, 오히려 그는 자신감에 가득차있었고. 오래간만의 정면승부라



승부욕이 불타오르고 있었다.



“대장님께서 그렇다면 어쩔수 없지만...그럼. 저 루웬도 대장님을 따라 선공대로 참여하겠어요”



루웬은 갑자기 얼토당토 않은 소리를 한다. 하지만 그 표정에서 이미 결의가 드러나 있었다.



“하지만 루웬..”



“안된다는 말씀은 하지마세요. 항상 저는 제 직책 때문에 후방이나 성내에서 보조만 하는 역할을 했어요



저역시 전방에서 대장과 함께 싸우고 싶어요. 비록 나가더라도 똑같이 보조를 할뿐이지만,



그래도..그래도!!“



루웬은 이미 울상이다, 카인은 어쩔수 없이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인다.



“흑흑..고마워요 대장..기대에 져버리지 않겠어요”



“하지만 위험하면 그 즉시 후퇴 하십시오. 저와 이터널기사단원들이 어떻게 되든 무조건 빠지는 겁니다.



동의 하십니까? 이걸 동의 못하시면 절대 데리고 나가지 않겠습니다.“



루웬은 고개를 끄덕이며 ‘네 알았어요’ 라고 말한다.



카인은 단상앞에 올라가 전 기사단원들을 집합시켰다.



“전 이터널 기사단원들은 들어라. 원래 계획과는 다르게 적들이 훨씬 일찍 침공해오기 시작했다.



숫자도 지원군이 오기도 전이라 엄청 큰 차이가난다. 얼마전 있었던 프론테라 수성전 만큼



힘든 전투가 될 것이다. 수성을 지금부터 해도 상관없지만, 적은 우리에게 정면승부를 요청하고 있다.



룬-미드가츠의 명예로운 기사들이라면 저들의 승부를 거절할텐가? 아니면 맞서줄것인가?



여러분들은 어떤가!!“



“모든 것은 미드가츠를 위하여!!”



전 기사들은 한입으로 원기왕성하게 외쳤다.



“그대들의 그 외침. 긍정의 의미로 받아들이겠다. 전군 출진!!”



카인은 재빨리 헬름을 눌러쓰고 페코페코로 뛰어서 착석했다. 그리곤 즉시 페코페코를 타고



성문으로 향해 직접 성문을 열었다.



성문을 열자마자 슈발츠발드의 황무지에서 흑먼지가 날아들어 카인을 감싼다.



“전장의 흙먼지군..자 돌격하라!! 저자들도 저 황무지의 흙과 먼지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터널기사단의 기백을 보여주는 것이다!!“



약 4천가까이 되는 기사들이 일제히 페코페코를 타고 슈발츠쪽으로 돌격하기 시작했다.



“역시 예상대로 기사도를 아는 적장이었군. 슈발츠의 전사들이여! 룬-미드가츠에게 기선제압을 허용할것인가?



우리도 전력을 다해 저들에게 기사란 무엇인가 가르쳐주자!“



슈발츠 발드쪽에서도 알바티니의 명령이 떨어지기 무섭게 6천가까이 되는 기사들이 돌격하기 시작했다.



“루웬씨 전투가 시작되면 제게 기리에 엘레이손을 부탁드립니다. 바로 적장에게 돌격해서 적장을 쓰러뜨리겠습니다.”



“대장을 믿으니깐..알겠어요!”



이제 양군의 거리는 10미터채 되지 않는다. 선공대가 나가자마자 알데바란쪽의 성문을 닫혔고 수성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자 선공대가 시간을 버는 동안 우리는 수성준비에 모든걸 건다! 헌터진은 북쪽성곽에 총집결!



그리고 위저드진은 시계탑에 집결해서 적진이 가까워지면 일제사격을 퍼붓는 것이다!



곧 발키리렐름이 지원군으로 도착할것이니 조금만 버티면된다! 모두 어서 움직여라!!“



데이안이 적진으로 돌격하는 카인을 뒤로하고 수성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사정거리가긴 위자드들을 시계탑에 올려 먼 시야확보를해 광역마법으로 큰 피해를 입히고



마법을 가깟으로 피한적들은 헌터들의 화살세례로 끝마무리를 지을 생각 인 것 같았다.



“알바티니, 저기 저쪽에 선봉에서서 오는 녀석. 그 미드가츠의 카인이라는 놈아냐?”



“카인.?”



“왜, 그 있잖아 프론테라 수성때 우리 건슬링거단을 뒤에서 급습해서 괴멸시키고 프론테라 잔류병과



양동작전으로 슈발츠군의 대부분을 괴멸시켰다는 그 녀석말야“



“음..그자가 카인이었군.”



“야야 저 녀석 슈발츠에서 꾀나 유명하다고, 악명이 자자해”



“그럼 이참에 저자를 쓰러뜨려 우리 슈발츠의 기세를 한번에 상승시키면 되는거 아냐 카론.?”



“뭐..그..그야 그렇지만..허허. 너참 말 쉽게한다?”



“눈으로 보여주지..!!”



카론과 알바티니가 대화하는 사이 양군이 격돌했다.



힘에서는 압도적으로 슈발츠군이 우세했지만 기술면에서는 룬-미드가츠군들이 오히려 월등했다.



룬-미드가츠군은 투핸드퀴큰을 이용한 빠른 공격으로 슈발츠군들을 궁지에 몰아넣고 있었다.



비록 수의 차이가 1.5배 가량 되었지만 역시 그정도 숫자 차이로는 엘리트급의 이터널기사단에겐



터무니없는 수의 차이였다.



“모두 밀리지마라!! 이대로 밀려난다면 또다시 우리 슈발츠발드는 힘들어 진다! 고향의 가족들을



생각하며 목숨을걸고 최선을 다해 싸워라!!!“



알바티니가 점점 밀리는 슈발츠군의 사기를 돋구기 시작했다. 그들역시 전투의 목적이 명확한 이상



다시한번 힘을 다해 싸우기 시작했다.



알바티니의 말이 효과가 있었는지 점점 전투의 양상이 평행을 이루어 가기 시작한다.



“루웬! 기리에 엘레이손!!”



‘츄아아아악~~’



카인이 정신없어서 어쩔줄 몰라하는 루웬의 뒤를 노리던 슈발츠의 기사를 제거하며 외쳤다.



“대..대장님!!”



“어서 부탁합니다!! 이대로는 우군의 희생이 점점 늘어납니다 지도자를 어서 제거해야합니다!”



“네..네!!!”



루웬은 눈을 지긋이 감고 방어막을 이미지화 시키기 시작했다.



시간이 몇초 지났을까. 루웬이 카인을 가르키며 ‘기리에 엘레이손’ 이라고 외치자



카인의 머리위에 천사의 형상이 뜨며 종소리가 울렸다. 이윽고 그 종소리가 울려퍼지자



카인의 몸주변에 동그란 방어막같은게 형성되었다.



“고맙습니다! 몸조심하고 계십시오 적장을 베고오겠습니다!”



“네..네!!! 조심하세요!!”



카인은 정신없이 싸우고 있는 알바티니쪽으로 전속력을 다해 접근하기 시작한다.



“8시쪽이다!! 적장이 알바티니 왕자쪽으로 접근한다 모두 막아라!!”



카론이 접근하는 카인에게 사격을 하며 외친다. 카론이 외치자 마자 수십의 기사들이 카인을 발견하고



카인을 애워싸기 시작한다.



카인은 그들을 피해서 동그란 원을 그리며 돌기시작했다. 슈발츠군은 카인을 따라 돌며 ?i기시작했고



이윽고 카인이 그 무리들쪽으로 정면돌파를 하기 시작했다.



돌격해오는 카인에게 모든 슈발츠군은 공격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때 였다.



“모두!! 흩어져라!!!!!!!!!!!!!”



하지만 이미 늦었다. 카인은 슈발츠 군들의 주변을 빙글빙글 돌며 검으로 땅에 무언가를 그렸었는데



그건 정확히 지금에 보니 ✡의 모양이었다.



“이미 늦었다!! 볼링배쉬!!!!!!”



카인이 외치며 검날이 아닌 검면으로 슈발츠군 한명을 강하게 쳐서 날렸다.



그러자 지면의 오망성에 빛이 새어나오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그 오망성내부에 기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날아가던 그 슈발츠군 하나에 부딪히자 그 진영내부에 있던 전 슈발츠군들이



이곳 저곳 정신없이 튕겨다니기 시작하고 서로서로 들고있던 무장에 베이고 찔리고 있었다.



이건 최고에 달한 로드나이트들이 자신이 지정한 영역내부의 공간을 일그러트려 술자를 제외한



적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입히는 볼링배쉬였다.



“으윽...볼링배쉬까지 쓸줄이야..무시하고 있었군. 내가 직접상대해주겠다!”



카인은 일루전소드를 두 개로 분할시켜 카인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마치 그 움직임은 용과 같아 엄청 매서웠으며, 또한 엄청나게 재빨랐다.



카인은 미처 대처하기도 전에 알바티니의 공격을 받고말았다.



가깟으로 그의 공격을 막아내었다, 하지만 그만 페코페코에서 균형을 잃고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알바티니의 공격은 멈추지 안았다. 사정없이 자신의 애검을 휘두르며 카인에게



맹공을 펼치고 있었다.



‘쾅!!쾅쾅!!쾅쾅쾅!!



“큭...엄청난 실력이다..”



약 8~9회의 공격을 다 받아낸 카인은 뒤로 엄청난 흙먼지를 일으키며 미려나갔다.



“역시 소문대로 굉장한 실력이군요 카인”



알바티니가 일루젼소드를 땅에 늘어뜨리며 카인에게 말했다.



“제 이름을 아시는겁니까? 그러는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카인도 다시 움직임을 가다듬으며 알바티니에게 되물었다.



“저는 슈발츠발드의 왕자, 알바티니 슈발츠입니다. 인사드립니다.”



알바티니는 이 정신없는 와중에도 허리를 숙여 정중히 인사를 올렸다.



“저는 카인 아델, 이터널 기사단의 단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카인이 인사를 하려는 찰나 알바티니는 또다시 공격해오기 시작한다.



“서로 인사를 마쳤으니 공격은 제가 다시 하겠습니다. 당신에게 선수를 허용했다가는



제가 위험해서 말이지요!!“



전속력으로 돌격해오는 알바티니를 향해 카인은 가로로 크게 검을 휘둘렀다.



하지만 카인의 양손검의 속도는 알바티니의 움직임보다 한수느렸다.



알바티니는 재빨리 점프해서 카인의 검을 사뿐히 밟고 뛰어 카인에게 달려들었다.



“자 이것으로 끝입니다.!!!!”



두 개의 검이 사정없이 카인의 목을 죄여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카인은 재빨리 주먹으로 알바티니의 복부를 가격했다.



“크으윽..”



알바티니가 공중에서 한바퀴 돌며 착지한다.



“검이 느리다면 손이 있습니다. 이건 생각하지 못하셨는지요”



“제가 너무 방심했군요. 하하..역시 룬-미드가츠 최강의 기사답습니다.”



“과찬이십니다.”



“그럼 장난은 이쯤에서 해두고..제 진짜 실력을 보여드리지요”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알바티니는 무언가 눈을감고 중얼중얼하더니 다시 카인에게 전속력으로 돌격해오기 시작한다.



카인은 그에 대응하기 위해 자세를 조금낮추고 검을 알바티니쪽으로 찌르기위해 세워들었다.



“이 공격을 공격으로 막아내려는 생각은 버리시지요 카인경!!!!!!!!!!!!!



죽음을 부르는 환상..허나 환상이 아닌 죽음. 일루젼 댄스!“



갑자기 돌격해오던 알바티니의 검 일루젼소드에서 엄청난 빛이 흩뿌려졌다.



하지만 카인은 재빨리 검으로 자신의 눈앞을 살짝 가려 그 빛으로부터 자신의 시야가 피해를



입는걸 최소화 시켰다.



“단지 이게 다였습니까? 알바티니 왕자!!”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둘이 마딱들이려고 하는순간 알바티니의 몸에서 조금더 빠른 알바티니가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정확히는 알바티니가 아닌 알바티니의 영혼과 같이 투명한 알바티니가 더 빨리 튀어나와 카인에게



돌격해오고 있던 것이다.



“뭐..뭐지..?”



그리고 그 영혼과 같은 투명하게 빛나는 알바티니는 카인에게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쾅쾅쾅!! 쾅!!’



허상 같이 보였지만 그건 분명 허상이 아니었다. 분명 날을 가진 적의 공격이 었다.



하나의 허상을 막아냈다고 생각할 무렵 또다른 허상이 카인에게 공격을 가해오고 잇었다.



‘쾅쾅..쾅쾅!!!쾅!!!’



두 번째 공격도 받아내었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고 세 번째 네 번째 연속으로 알바티니의



허상아닌 허상이 카인의 목숨을 노리고 달려들었다.



‘쾅쾅. 쾅쾅. 쾅쾅쾅쾅쾅!’



카인도 방어하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로드나이트로서 패링을 아무리 익혔다 하지만,



패링역시 만능의 방어검술이 아니었다. 한번씩 적의 공격을 흘림으로서 피해를 적지 않게 입었다.



“큭...”



그때 카인의 머리 위쪽에 알바티니가 등장했다. 이번에는 정말 허상이 아닌 실체 알바티니 였다.



알바티니는 두 개의 검을 앞에 세우고 엄청난 속도로 하늘에서 떨어져 내려오고 있었다.



“끝이 아닙니다 카인경!! 이것으로 당신의 목숨은 제것이군요!!”



“이런..!!”



공중에서 낙하해 오는 알바티니는 슈발츠발드의 상징 매와 흡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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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건!!”



시릴은 어느덧 아루나펠츠 교국에 도착해 벤치에 앉아 연구소에 주웠던 그 자료를 읽어보고 있었다.



시릴은 엄청 놀란 표정을 지으며 그 연구자료들을 읽어보고 있었다.



“레..레켄베르에서 이딴 연구를 해왔단 말야?? 믿을수 없어”



그 연구기록에는 빈민가의 주민들을 잡아서 각종 생체실험을 통해 본래 없던 마법력을 생기게 만든다던가,



선청적으로 전투적 기질이 없는 사람의 두뇌를 임의로 개조시켜 전투적 기질을 심어주는 그런 실험을



하고 있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 장으로 연구일지 페이지를 넘기려는 순간 아루나펠츠 교국의 경비병이 시릴에게 묻는다



아무래도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시릴을 경계하고 있었던 것 같다.



“어디서 오신 여행객이 십니까?”



“아 저는 슈발츠발드에서 성지순례를 온, 시...아 아니 피..피온 이에요 피온”



“아 그렇습니까..?:



경비병은 시릴을 겸연짠게 쳐다보았지만 별다른 이상점은 보이지 않고 오히려 귀족적인 이미지가



풍기니 별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을 듯 하다.



“날을 잘잡고 오신 것 같습니다. 조만간 라헬신전에서 이번에 온 성지 순례자들을 교황폐하께서



직접 만나주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교황..? 아루나펠츠의 실세를 쥐고있는 자잖아. 이거 한번 만나서 슈발츠로 돌아갈 방법을



물어봐야겠는걸‘



시릴은 이런 연구가 계속 이뤄지고 있는 슈발츠를 두고볼수 없어 돌아갈방법을 궁리하던중



교황이라는 단어에 귀가 솔깃했다.



“저 그럼 교황님을 만나뵈려면 언제 신전으로 찾아가면 되는건가요?”



“오늘은 이미 시간이 끝나서 안되고 5일뒤 오전에 마지막으로 시간을 가지실수 있습니다”



“아아 그렇군요. 제가 여기가 처음이라서 그런데, 어디 묵을 만한곳은 없을까요?? 조용한곳으로요”



“저기 9시쪽으로가면 VIP여행객들을 위한 좋은 호텔이 있습니다. 거기서 묵으시면 될것같습니다”



아무래도 시릴의 복장과 외모다 보니 경비병은 바로 VIP여행객들이 묵는 호텔을 소개시켜줬다.



하지만 시릴은 갖 리히타르젠에서 탈출해왓기에, 슈발츠에서 통하는 화폐만 있을뿐 아루나펠츠에서



사용하는 화폐는 일푼도 없었다.



“아아 그렇군요...네 고맙습니다. 수고하세요~”



“즐거운 순례되시길..”



‘으으으..이런곳에 오면서 돈 한푼 없이 오다니..시릴 어떻할꺼야 시릴..!!’



그때 시릴의 앞에 한 꼬마소년이 횡하고 뛰어지나간다.



“우뜨뜨~~또 바보처럼 넘어지지는 않아”



시릴은 저번 프론테라에서와 같이 넘어지지않고 재빨리 자세를 잡아서 아이를 피했다.



하지만...



‘쿵!’



끝이 아니었다 뒤에서 무언가가 시릴과 부딪혀 시릴은 또다시 엉덩방아를 찧는다.



“누구얏!!!”



뒤에는 왠 젊은 아가씨가 쓰러져있다. 하지만 그 아가씨는 시릴에게 사과한마디 하지않고



곧바로 그 뛰어가는 아이를 ?i기 시작했다.



“아 뭐야 정말. 경우없는 사람이잖아”



시릴이 엉덩이를 툭툭털면서 자리에 일어섰다. 그리곤 묵을곳을 찾아 헤메기 시작했다.



얼마나 걸었을까, 아무리 돌아다녀도 무일푼의 시릴이 묵을만한 곳은 없었고, 시릴은 일단 라헬의



5시방향에 있는 오아시스쪽에가서 목을 축일려고 했다.



한참 오아시스에서 목을 축이고 있는데 벽구석에 한아이가 엄청나게 큰 보석을 땅을파서 숨기려고



하고있었다.



시릴은 뭔가 이상해서 그 아이에게 다가가서 물었다.



“꼬마야, 너 그거 어디서 난거니??”



“안돼!! 이건 내꺼라구!!”



꼬마는 시릴에게 꽥 고함을 지르며 시릴을 쏘아본다.



시릴은 조금 당황했지만 평상시 슈발츠에서 볼수없던 까맣고 작은 아이가 귀여워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누나도 이거 나한테서 빼앗을려고 그러지!! 나 다알어!!”



“아냐, 누나는 그 보석이 탐이나서 웃은게 아니라, 너가 귀여워서 웃었어 이름이 뭐니..?”



“싫어! 이름같은거 가르쳐주고 싶지않아!”



“그러렴..말하기 싫으면 말하지 않아도되,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큰 보석을



어린애가 들고다니면 어른들이 가만히 안둘지도 몰라, 조심해 항상. 알겠지??“



시릴은 치마를 자신의 무릎뒤편에 당겨 넣으면서 쪼그려앉아 어린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예기했다.



“아..알고 있어!! 그래서 여기에 숨기려 하고있잖아!!”



“그래. 누나가 망봐줄테니깐 어서 숨겨 그럼”



“칫. 그래준다고 내가 이거 줄거같에?? 절대안줘, 이거 가지고 있음 사탕준단 말야”



갑자기 경우없는 말에 시릴은 약간 당황하며 그 애를 빼꼼히 쳐다본다.



“너 지금 사탕이라 그랬어?? 사탕이랑 그 보석을 맞바꾼단 말야??”



“그래, 우리 아빠가 항상 이거 가지고 있으면 사탕주곤 했단 말야. 근데 엄마는 이걸 빼앗을려고 그래



이거 없음 우리 아빠가 사탕안주는데..“



애가 울상을 지으며 울려고 하자 시릴은 당황하기 시작한다.



“얘..얘얘야. 울..울려고 하지마 까꿍 까꿍~~”



시릴은 어색한 웃음을 지으면서 울려고 하는 애를 최대한 달래기 시작한다.



“나 다 컷어 까꿍이 뭐야 까꿍이..”



그 꼬마는 콧방귀를 끼면서 ‘까꿍’하는 시릴을 비웃는다.



“요..요녀석이..”



시릴은 꼬마의 머리를 쓰다듬는척 하더니 귀를 잡아댕겼다.



“아야야야야~!!!”



“또 어른 놀릴꺼야 안놀릴꺼야??”



“안놀릴게 놔줘 놔줘!! 아프단 말야!!”



“또 그러면 코도 이렇게 잡는다!”



“알았어 알았어”



시릴은 아파서 사정사정하는 어린아이의 귀를 놔준다.



“아..아퍼..”



“그러니깐 어른을 놀리면 못써. 그거 어디서 난거야 정확히 말해 부모님께 말씀드려야겠어”



“흥, 내가 그걸 말해줘. 설사 말해준다 해도 우리엄마는 바빠서 누나랑 예기 안해줄걸”



“어머니가 뭘하시길래 그렇게 바쁘셔?”



“매일 정원가꾸시고 노벨 주인님 시중드시느라고 바쁘시단말야”



어린아이는 역시 어린아이답게 단서를 쉽게 시릴에게 제공해줬다.



“아아~ 그래 그래 누나가 더 이상 귀찮게 안할게, 너 여기 계속 있을꺼지?”



“그래 계속 있을꺼야, 여기 옆에 좁은 틈으로 들어가면 아무도 못잡거든 헤헤”



아이는 마치 자신이 찾아놓은 비밀통로가 자랑스러운 듯 시릴을 보며 웃어보인다.



“에구~~그래..추을지도 모르니깐, 누나가 이거줄게 덥고자.”



시릴은 자신이 걸치고있던 코트를 벗어서 아이에게 줬다.



“이..이런거 준다고해도..”



“절대 고맙지 않아! 라고 말하려고 했지?? 됐어 그냥 입어 여기 밤되면 추울거 같네 얘. 누나는 이만 갈게. 조심해!”



시릴은 옷을 건내주자마자 손을 흔들면서 뛰어가며 어린아이에게 말했다.



아이는 옷을 받아들고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시릴을 바라보고 있었다.



..................................



..............................................



..........................................................



“이야아아아아아앗!!!”



알바티니의 움직임에는 한치의 오차도 없었다. 정확히 먹이의 목을 노리며 달려드는..그 모습은



흡사 매와도 같았다.



“이..이건!!”



카인은 재빨리 공격을 막기위해 검을 들어 세웠다.



‘쾅!!!!!!!!!!!째재쟁‘



“크아아악!!!”



엄청난 충돌음이었다. 마치 수십의 검이 한번에 맞부딪혀서 울리는듯한 엄청난 굉음.



그리고 그 충돌이후의 후폭풍..자욱한 먼지가 끼여서 둘의 상황은 어느 누구도 볼수없었다.



하지만 충돌직후 들려온 비명은 분명 카인의 목소리였다.



“카인 대장!!!!!!”



루웬이 절규한다. 



먼지가 서서히 걷히면서 서서히 인간의 형체가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먼지속에 인간의 형상은 분명 둘이었다, 하나가 아니었다.



분명 공격을 받아 쓰러졌다면 하나일텐데, 다행히 인간의 형상은 둘. 카인은 쓰러지지 않은것이었다.



“헉...헉...헉...정말 대단하군요 카인 경 제 일루젼댄스를 받아낸 사람은 당신이 처음이자 마지막일것입니다”



공격을 받아낸 카인을 바라보며 알바티니가 정말 대단하다는 듯 말했다.



“큭...이정도인가.. 슈발츠발드의 왕자..역시 들리던 소문대로 굉장한 실력입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부러진 검대신 제 목이 날아갔을겁니다.“



카인의 오른쪽팔에는 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공격을 받아내긴 받아냈지만 그 공격의 충격이



너무나도 커서 검이 부러진 것이다. 그 부러진 검날이 튕겨나가면서 카인의 오른쪽 팔을 그어 버린 것 같았다.



‘말이 막은거지..막은것도 아니었다..일반적인 검이었다면 분명 검과 목이 동시에 떨어졌을텐데..



플람베르그 정도되는 검이었으니..막을수 있었던건가..정말 대단한자다..‘



“검이 없는 기사의 목숨은 노리지 않습니다. 저희의 승부. 다음으로 미뤄야될 것 같군요 카인경..



물론 이 전쟁에서 룬-미드가츠가 살아남는다는 경우겠지만요“



카인은 일루젼소드를 하나로 합치고 허리춤에 차면서 카인에게 조심스레 말을 건냈다.



“저 역시 다음에 꼭 승부를 가려보고 싶군요. 정말 대단한 기술이었습니다.”



카인은 굴욕적이었지만, 일단 자신이 쓰러지면 군의 사기가 바닥으로 떨어져 이 전투에서 패배할것이



명백하였기에 우선 철수하기로 했다.



“전군 알데바란으로!”



“전군 본대형으로!!”



알바티니 역시 만족한 승부를 겨뤘기에 구차하게 카인을 몰아치거나 하는 행동은 하지 않고



기사답게 군을 돌려서 본대로 합세했다.



하지만 이는 분명 카인의 기선제압 작전이 실패했음을 의미했다.



알데바란에 돌아온 카인의 상처는 생각보다 심대했다. 지혈을 했지만 출혈이 멈추지 않았다.



‘큭..소문은 들었지만 정말 예상외의 실력..일반적인 검이 었다면 분명 나는 목숨을 잃었을터..



거기다..무기까지 잃고 부상을 입은 나를 놓아주기 까지 하다니..분명 기사로서의 긍지도 대단한자..



하지만 이로서 나의 기사로서의 긍지는 무너지는구나..‘



카인은 알바티니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것이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던 것 같았다.



‘찰싹’



갑자기 루웬이 멀리서 달려오더니 카인의 뺨을 강하게 때렸다.



“.........대장은 어쩌면 그렇게 이기적일 수가 있나요. 자신의 목숨따위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그렇게 무모하게 적진속으로 뛰어드신거죠??“



이미 루웬의 눈시울은 붉게 물들어있었다.



“할말이 없습니다..루웬..분명 적장을 헤치우고 사기를 최고로 끌어올렸어야 했는데..오히려 사기를



떨어뜨리는 일을 하고 말았습니다..할말이 없습니다.“



“그게 아니잖아요!! 왜 그렇게 자신을 무모하게 다뤄서..다른 이들을..다른 사람들의 걱정은 생각조차



해주시지 않는거냐구요!!“



“그..그건..”



카인은 할말이 없었다. 정작 다른이들의 목숨은 항상 걱정했지만 자신은 다루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장이 죽으면 남아있는 다른사람들은 어떻하란 말이죠?! 모두 저번 알데바란, 게펜의 슈발츠군인들처럼



포로가 되거나 도망치다 죽어버리라는 말씀인가요??!!



그리고 설사 도망치더라도 그 남겨진 사람들이 짊어질 대장을 향한 슬픔은 누가 보상해주실꺼냐구요!“



루웬의 감정이 점점 격해지고 있었다. 하지만 카인은 계속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자신의 행동이 명백히 경솔한 행동이었던게 확실하고..그녀의 감정을 아는 카인이기에 뭐라고 경솔한



대답을 할수도 없는 처지였기 때문이다.



“모두 미안합니다. 큭...”



카인은 점점 출혈이 심해져서 그런지 점점 의식이 몽롱해져갔다.



“루..루웬..정..정말 미안합니다..뒤를..털썩..”



카인은 결국 자신의 몸을 지탱하지 못하고 쓰러져버렸다.



“대..대장님!! 카인대장님!!”



루웬의 절규에 수성준비를 하고 있던 데이안이 달려온다.



“무슨일입니까? 루웬씨? ...아니! 카인 경! 이게 어찌 된것입니까??”



“슈발츠의 왕자와 정면승부를 겨루다 그만..당하고 마셨어요..흑...흑...”



“그..그런...”



일단 알바티니는 카인이 없으니 당장 자신이 허둥지둥 대서는 안된다는걸 인지하고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다.



“일단 루웬씨. 진정하시고 회복에 신경써주십시오. 상처를 봤을 때 동맥 쪽은 건들이지



않은 것 같으니 치료와 안정을 취하면 곧 깨어나실겁니다. 이곳은 저에게 맏겨두시고



카인경을 데리고 게펜으로 피신하십시오. 시간이 없습니다 어서!!“



“네..네 알겠어요..정말 감사합니다. 꼭. 알데바란을 지켜주세요!!”



“여기는 걱정마시고 어서!”



루웬은 눈물을 닦으며 카인을 부축해서 페코페코 뒤쪽에 테우고 팔을 자신의 허리춤에 감싼뒤



게펜쪽으로 빠져나간다.



“후..알바티니 왕자..어느 실력인지 짐작이 안가는군요..당신이란 사람은..검술대회에서 저를 꺽었던



카인 경에게 저정도 타격을 입히는 상대라..기대됩니다. 알바티니 왕자“



“알바티니 왜 녀석을 놔준거야! 놈은 추후에 꼭 우리 슈발츠를 위협할 녀석이라고! 당장에 수성에



가담하기라도 하면 어떻할려고 그런거야?“



알바티니가 카인을 놔준게 정말 못 맞당한 듯 카론은 거세게 알바티니에게 항의했다.



“그건 걱정마라 카론. 그 자의 팔의 상처를 봤을 때 이번 알데바란 수성에는 절 때 참여못하는 상처다.



그 정도의 상처라면 알데바란이 함락된이후 게펜 수성에서도 제 실력을 발휘못하거나 출진조차 못하겠지.



걱정은 붙잡아두라고.“



“쳇..그래도 언젠가는 너에게 칼을 들이밀 사내라고. 오늘 날을 후회할꺼다 너..분명”



“그나저나 저 카인이라는 자..내 일루젼댄스를 받아내었어.”



“뭐?????!!!”



카론은 알바티니의 궁극의 기술인 일루젼댄스를 카인이 받아내었다는 말에 경악을 금치못했다.



그리곤 아직까지 못미더운지 알바티니에게 다시 되물었다.



“너 방금 일루젼댄스를 받아낸 녀석이 있다고 말한거냐.?”



“그렇다. 정확히 나의 환영공격을 4회 받아내고 나의 기습공격을 정확히 받아내었지.



뭐 일반적인 검이 었다면 그검을 깨뜨리고 그대로 목을 쳤겠지만..그 자가 쓰던검은 명검이었던지..



검이 부러지긴 했지만 공격궤도가 흐트러져서 명중시키는건 실패했다“



“야야 그래도 아무리 잘났다는 놈들도 3회까지 받아내던 녀석도 없었잖아”



“아아..나도 그점에는 정말 놀랐다. 다 받아내는건 그자가 처음이었거든..”



“이거 재밌게 돌아가잖아. 큭. 그럼 너 그녀석하고 한번더 겨뤄보고 싶어서 살려보낸거냐?”



카인은 팔장을 끼고 나무에 기대어 고개를 끄덕였다.



“자식. 오랜만에 라이벌을 발견했나보군. 그래 그런 이유라면 더 이상 추궁하지 않겠다”



“자..이제 알데바란을 빼앗으러 가자. 카론 시간이 없다..”



알바티니는 다시 검을 잡아들며 카론에게 말했다.



“Okay~ 바라던 바라고. 내 크림즌 볼트가 불뿜기를 원하고 있다고, 어서 가자!”



“오만해가지고..적장을 그냥 놔주다니 뭐하는 짓이야 정말~”



“누구냐?!”



나무 뒤 그림자에서 여성 스나이퍼 한명이 걸어나오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그자를 놔주신거죠, 알바티니 왕.자.님?? 다음에도 이길 자신이 있다는건가요?”



카론이 재빨리 크림즌 볼트를 꺼내 걸어나오는 스나이퍼를 향해 조준한다.



“어라라라, 같은 편도 쏘실 생각이신가요 멋쟁이? 겉멋만 드셨나봐요?”



“더이상 신분을 밝히지 않고 접근하면 내 총이 무슨짓을 해도 원망하지 말라고.”



‘딸각.’



카론이 그 스나이퍼를 노려보며 한발씩 장전을 했다.



“아~항복 항복~ 제 소개를 하죠. 오즈왈드 전하께서 친히 알바티니 왕자를 믿지 못하겠다고



저 스나이퍼 세실을 여기로 파견 보내셨습니다“



세실은 두손을 들면서 조금 미소를 머금은채 말했다.



‘탕탕!’



카론이 세실의 바로 한발짝 앞부분에 격발하며 말했다.



“세실이라는 이름은 들어본적이 없다 우리를 뭘로 보는거냐?”



“어우 정말 사람 열받게 만드시네요..그 딴식으로 나오시면 저도 어쩔수 없습니다.



어차피 오즈왈드의 부하도 아닐뿐더러, 더 군다나 당신들의 부하도 아니니 말이죠!!“



세실은 자신의 활을 꺼내들고 화살을 재빨리 장전하며 둘을 겨냥했다.



“그만! 스나이퍼 세실. 그정도면 ?煐?. 출진하기전에 6명의 무리와 함께 있는걸 봤소.”



“봤으면서 왜 그러고 계셨데..정말..흥”



세실은 서서히 당겨놓았던 활시위를 풀어놓으며 말했다.



“이래나 저래나, 스코필드 님께서 저희도 이번 전쟁에 참여하라 하셔서 이렇게 왔어요.



아무쪼록 잘부탁드려요.. 세이렌 나와 거기 계속 숨어있지말고.“



세실이 나왔던 나무 그늘아래를 자세히 살펴보니 붉은 갑옷을 입은 한 기사가 고개를 떨군채 나무에



기대어 서있었다.



그리고 그는 서서히 팔장을 풀며 알바티니 쪽으로 다가오며 입을 열었다.



“로드나이트 세이렌 윈저. 오즈왈드 전하의 명을받고 알바티니 왕자님을 돕기위해 왔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당신들이 참모님께서 비밀리에 작전을 수행시킬 때 쓴다는 요원들이군요.”



“무슨 소설쓰는 것도 아니고 요원은 무슨..그냥 일개 조무래기들이겠지 뭐.”



“뭐어~??!”



세실이 카론에게 달려들 기세로 말한다.



“어쭈 한판 붙어볼까!?”



카론이 이에 질세랴 세실을 쏘아보며 말한다.



“세실 그만해라.”



“카론 그만해”



세이렌과 알바티니가 둘에게 위협적으로 말했다.



둘은 입을 모아 ‘알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등을 돌린다.



“여하튼. 지금은 전시 상황이니..여러분들의 힘을 믿도록 하겠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저희야 말로 왕자님을 잘 보좌할지 모르겠습니다만..잘부탁드리겠습니다”



“알데바란을 무너뜨리면 전세는 순식간에 저희 슈발츠쪽으로 많이 기울게 됩니다.



모두 전력을 다해서 알데바란을 수복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아..그런 일이 있었던 거군요”



“네..제 남편이 주인님의 보석을 훔쳐서..제 아이에게 주어 숨겼는데..그걸..그 아이는 오해를 하고 그만..”



“그래서 지금 주인에게 들킬 위기에 처하신거군요??”



“네..더이상 숨길수가 없게 ?獰楮?..주인님도 이미 제 아들을 의심하고 있구요..어떻하죠..?”



시릴은 곰곰이 생각에 빠진다. 



‘이걸 가지고 있음 사탕준단 말야!!’



시릴은 아까 아이가 했던 그말을 떠올렸다.



“아. 아가씨 제게 좋은 생각이 있어요. 제가 내일 까지 그 보석을 되 찾아드릴께요”



“저 정말인가요!!..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시릴은 좀 부끄러운 듯이 웃음을 지으며 말한다.



“사..사실..제가 지금 환전된 돈이 하나도 없어서 쉴곳을 못찾고 있는데..오늘 하루만이라도 쉴 자리를



좀 마련해 주실수있나요? 헤..헤..“



“쉴자리 말씀인가요?? 여성분이시니깐 괜찮으시면 저랑 같이 쉬시지 않겠어요?? 누추하긴 하지만..”



“저..정말인가요!! 너무너무 감사해요! 어디든 마다할까봐요!!”



세실은 정말 태어나서 이렇게 기뻐본적도 몇 안될 것이다.



“내일 정말 꼭..부탁드릴께요..저희 주인님..이제..누군가를 고용하는 것 같은 눈치였어요..



조금더 지체되면..제 아들이 목숨이 위험할지도 몰라요..흑흑..“



“네 걱정마세요. 이 시릴 슈발...아..아니 피온이 모두 해결에 드릴께요. 오늘은 편히 쉬세요



걱정끄시구요.“



시릴은 방긋 웃어보였다. 은근히 시릴은 타인을 잘 다루는 타입일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시릴의 첫 아루나펠츠의 밤은 깊어가고 있었다.



제 8 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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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갱스터님의 댓글

제 8 장에서 등장한 기술에 대하여..


일루젼댄스
알바티니의 궁극의 기술중 하나이다.
일루젼소드 자체에 내재되어있는 고대의 기술력을 방출시켜 술자의 분신을 만들어내
적을 공격하는 기술이다. 실제로 만들어진 그 분신들은 환영이지만 환영이 아니다.
실제로 그 분신들이 휘두르는 칼에 명중달할 경우 실제 공격과 똑같은 피해를 입게된다.
하지만 이런 분신이 하나만 나와서 적을 공격한다면 궁극의 기술이 될 수가 없다.
여럿의 분신이 나와서 사방에서 적을 애워싸며 정신없이 공격을 하다 적의 정신이
환영들에게 팔렸을 때 술자가 기습적으로 적을 베는 무서움이 있기에 이 일루젼댄스는
궁극의 기술이다. 단순히 검에 내재된 고대의 기술력이 뛰어나기도 하지만.
아무나 이 기술을 쓸수있는 것은 아니다. 술자의 뛰어난 민첩성과 집중력의 여하에따라
환영들이 많게는 7~8개까지..아예 나타나지 않을수도있기 때문이다.
여태까지 알바티니에게 이 공격을 당해 살아남았던 자는 단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알바티니의 이 모습을 지켜보던 룬-미드가츠의 병사들은 그를 환마라고 칭하기도 한다.

볼링배쉬
로드나이트의 양손검술의 극에 달했을 때 사용할수있다는 기술.
검으로 지면에 마법문양을 입력시킨후 그 문양 중앙에서 적중 하나를 타격해 중심을
잃게 만들면 발동된다. 발동이 되면 문양에서 강렬한 빛과 함께 문양 내부의 적들이 중심을 잃고
불규칙적으로 충돌을 서로 일으키게 된다. 실력이 뛰어나면 뛰어날수록 더욱 광범위하게 문양을
입력시킬수 있는데, 문양이 커지면 커질수록 더욱 다수의 적을 공격할수있는건 당연지사.

패링
로드나이트의 양손검술을 이용한 방어기술.
로드나이트들은 기본적으로 공격에 충실한 검술교육을 받지만,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방어검술역시 교육을 받는다. 패링은 그 기술들 중에 하나로. 양손검을 이용해 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일반적으로 양손검은 모두 검의 넓이가 상당히 넓기 때문에 면적이 크다. 그 면적을 이용해
적의 공격을 방어하는 것이다. 로드나이트들은 공격검술 훈련도 중요시 생각하지만.
자신의 목숨이 없다면 공격도 없다고 생각하기에 이 패링의 단련에도 끊임없이 시간을 투자한다.
패링을 완벽히 숙달한 로드나이트는 수십의 적 사이에서도 대부분의 공격을 막아낼 정도로
엄청난 방어실력을 보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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